달력

52024  이전 다음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이제는 대학생!

MyCube 2008. 3. 2. 15:39

사용자 삽입 이미지

어제 대학교 입학식이 있었다.

전문대를 나와서 회사를 다니다보니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할지 몰라도
스스로 4년제를 마치지 않은 것에 대해서...
많은 후회를 하게 됐었던 것 같다.

그래서 야간으로라도 3학년 편입을 해보려고 했는데..
요즘 대학생이 줄어드는 추세라고 하더니만..
야간 학과가 서울에 거의 사라져가는 것 같단 느낌이 들었다.

고민하던중에 의지도 기를겸 선택한 것이
사이버대학교.

일부에서는 방통대가 더 낫지 않냐고도 했지만 난 차이점을 잘 모르겠다.
그래서 편입에 필요한 각종 서류를 준비하고
학업계획서를 작성해서 올렸다.

그리고 발표가 나던날..
너무나도 기뻤다.
합격이라니..

이후에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서 보니 경쟁률이 꽤나 쎘던 모양이다..
내가 지원한 학과는 e-business학과인데, 3학년으로 편입을 하려다가 학업을 따라가지 못할 것 같아서
2.5학년으로 낮춰서 지원했는데, 그게 합격하는데 꽤 영향을 미쳤던 모양이다 -_-

3학년의 3차 경쟁률은 22:1 이였다고 하니..
꽤나 겁먹을 만한 경쟁률 아닌가..

그렇게 3월 1일 학교를 가서 입학식을 하고 과 선배들을 만났다.

이런 저런 이야기와 혼자서 인터넷상으로 끙끙대면서 이렇게 하는게 맞나? 하면서 갸우뚱 거렸던
대부분의 문제도 한번에 시원하게 해결되었다.

사이버대는 쉽게 들어오더라도 나가기도 쉽다고 했다.
스스로 의지를 갖고 하지 않게 되면 제적되는 것도 쉽기에 졸업이 그만큼 어렵다고 했다.

합격도 했으니 남은 건 열심히 하는 일 뿐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시작을 하기위해 칼을 뽑았다면 50%는 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열심히 해보자 화이팅!!!

'MyCube'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요즘의 근황.. 주절거림..  (6) 2008.04.20
깜빡하고 지나친 식목일..  (2) 2008.04.06
삼성프린터 패널, 그 대단원의 막을 내리다..  (6) 2008.02.08
작은 적금  (0) 2008.01.25
파페포포 시리즈 구입..  (2) 2008.01.14
Posted by 컴ⓣing
|

한가지 의문이 있다.

나는 종교를 믿지 않는다.

믿음이 없어서라기 보다는 아직까지 누군가 의지하고 싶지 않아서다.

순수히 무 종교자의 입장에서 하는 말이다.

어떻게 보면 눈에 보이는 것만을 믿는 그런 사람이라서 일지도 모른다.


종교를 갖고 있는 사람들과 없는 사람들에게 종교에 대해서 물어보면..

대답은 전혀 다르다.


한때

난 객관적으로 그러한 이야기에 대해서 서로의 입장을 들어보며 나의 입장을 정해보고자 했었다.

하지만 그 차이는 내가 전혀 이해하기 힘들정도로 어려웠다.


종종 주변에 계신 분들께 여쭤보면..

종교의 차이가 일생의 반려자를 찾는 것에도 엄청난 비중을 갖고 있을 정도였다.

도대체 왜?


뉴스를 보면..

반려자를 찾는데 조건에는 돈, 명예, 학벌, 직장등의 조건은 수두룩하게 보이는데..

종교적인 조건은 만나본 기억이 없는데..

도대체 왜?

그동안 나의 대인관계가 문제가 되는 것이 아닌가라고 생각하면서..

몇번의 만남을 갖기 위해 노력을 했었다.

하지만.. 모두 그러한 종교적인 이유가 전면적으로 드러나면서

모두 실패를 했다.

그래서 인지 나는 종교가 이제 무서운 존재가 되어가는 느낌이다.

두렵다.


종교는 그러한 것을 뛰어넘는 무엇이 있는 것일까?

그러한 것을 이해하려는 것 자체가 잘못인것인가?

무조건 적인.. 그러한 것인 걸까?


그동안 무 종교자였으니.. 

유 종교자의 입장이 되면 무엇인가 느낄 수 있을까 하는 생각에 교회를 갔지만..


얼마 버티지 못하고 식은땀을 흘리며 나와버렸다.

어지러움과 식은땀, 그리고 거칠게 느껴지는 속쓰림..


예전에 한번 느꼈던

내가 두려워했던 그때 그 느낌에..

난 도망쳐야만 했다.


고3시절..

병원에 갔다가 들었던 한마디..

"신경성 위장애"라는..

그 때 딱 그 느낌..

죽을 것만 같았던 그 느낌..  



그리고 몇시간이 지나서..

오히려 그런 생각이 들었다.

나는 교회에서조차 거부받는 그런 존재인가 하고 말이다.


오늘 이 글을 통해서 종교를 다니는 분들께 여쭤보고 싶다.

내가 정말 얻고자 하는 그 답을..

정말 가족들이 하니까 무의식적으로 하는 것이 아닌

스스로 다니면서 무엇을 얻고 계시는지..

아니면 왜....

Posted by 컴ⓣing
|

2008년이 시작되기를 바로 전날..

나는 새로운 준비를 하고 있었다.


그리고 오늘.. 48일이 지나고..

그 꿈에서 깨어났다.


그리고 집에 들어와 주변을 둘러보고

아직도 남아있는 꿈의 흔적을 잊고자 TV를 켰다.

주변에 내색하지 않고자 TV를 켰고 무한도전을 보면서 잠시나마 잊을 수 있었다.


하지만..

다시 힘겨움이 시작되었고, 잊어보려 잠을 청했지만 너무 이른 시간이여서일까..

한참을 뒤척였고, 어둠이 싫어서 다시 빛으로 나왔으나 그 빛도 곧 싫어졌다.


만나자고 말을 했지만..

그 순간마저도 피하고 싶어했었다.

모든 잘못은 나에게 있다.

이미 지난 이야기 돌리기엔 너무 늦었다.

그냥 그렇게....


친구로 돌아갈 수 있을까?

'MyCube > HeartStory'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결국은 혼자다..  (4) 2009.02.01
한 여름날의 꿈  (4) 2008.09.20
서있는 연습을 합니다..  (2) 2007.07.12
가방.. 그리고 신발이 필요합니다.  (3) 2007.07.05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에게 전문가는??  (0) 2006.09.20
Posted by 컴ⓣing
|

너른호수님의 "블로그명을 바꿉니다 - WiDELaKE" 라는 포스팅을

리더를 통해서 처음 읽었을때에는 너른호수님의 근황이구나..하는 생각이 들었었는데..

오늘 두번째 보게 되니까..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온라인 상에서 사용하는 내가 지은 내 이름..

하나의 이름을 가지고 오랫동안 사용해서.. 이제는 익숙한..

온라인에서만큼은 본명보다도 더 편하고 익숙한..



저도 컴ⓣing 이라는 닉넴을 사용하고 있기는 하지만.. 실제로 사용한 년수는..

정확하게 언제부터 썼는지 기억은 나지 않지만.. 아마도 mIRC라는 프로그램을 사용하게 되면서

였던거 같군요.. 그럼 대충.. 2000년 내지 2002년 그 사이가 되겠단 추측아닌 추측을 해봅니다.


몇일 전 올린 포스팅에서와 같이..

전 요즘 아주 행복한 핑크빛의 꿈을 꾸고 있습니다.

근데 이야기를 하다보니.. 그런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핸드폰 번호..


이동통신사 대리점에서 일했던 경험이 있기에.. 사실 번호라는 것에 큰 의미를 두지 않았습니다

단지 저에게 있어서 번호는..

남들이 쉽게 가지지 못하는 ... 말 그대로 스패머가 사용하는 번호처럼 쉬운(!)

그런 번호를 갖는게 언제나처럼의 목표였죠.


그런데 저에게 참으로 가까운 그 사람이 하는 말은..

너만의 번호를 하나 만들어봐..

라는 말..


나만의 번호?? 의미를 넣어서??

나에게 의미가 있는 번호가 그동안 존재한 적이 있었는지..

스스로에게 물어봤지만.. 제가 원해서 의미가 있는 번호를 선택한 적은 없는거 같더군요.

그냥 나중에 여자친구가 생기면 "여자친구와 번호를 최대한 비슷하게 맞추자.. " 라는 것이

저의 번호 첫번째 번호 욕심이였으니까요.


근데 의미를 부여한 번호라니..

참으로 답답해지더군요.. 그리고 주변을 둘러보니 다들 그러한 번호를 하나씩 가지고 있는데

왜.. 나는??


목표없이 달려온 하나의 증거를 발견한 느낌입니다..

이런 느낌이란....


쩝......

'MyCube > SensibilityStory'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간호사의 남자친구가 쓴 글..  (0) 2010.01.25
종교와 나  (2) 2008.02.17
이번 숭례문 사건..  (2) 2008.02.12
나의 편리함이 뺏은 상대방의 작은 여유..  (2) 2008.01.02
버스에서 내가 앉을 자리는?  (4) 2007.09.06
Posted by 컴ⓣing
|

이제 3년이 되어간다...

2005년 4월 5일이였던 것 같은데..

식목일이 얼마 지나지 않아.. 우리나라의 역사를 간직한 낙산사에 불이 났었었다...
 
아마 그때가 블로그를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아서였는지 그 사건을 더더욱 잊지 못하는 것 같다.



참.... 그때에도 기분이 착찹했었는데..

이번엔 그보다 더 하다..

낙산사에서의 사고는 그래도 바짝마른 숲에서 불이 날 수도 있겠다라고 생각을 하겠지만..

이번은 정말 불을 낸 사람을 용서하기 힘들 것 같다.



솔직히 서울에 산지 20년이 넘어섰지만..

아직 그 정면앞에서 그 웅장한 역사의 흔적도 살펴보지 못했는데..

그냥 그 옆을 지나갈때면 언젠가 이 앞에서 지난 역사를 한번 마추져보리라 생각만 하곤했었는데..

누가 잘못했느냐는 서로의 잘못을 미루는 것을 보는 것보다..

사고 예방 대책이 제대로 세워져 있지 않았다는 것보다..

이렇게 허무하게 사라지나 하는 그런 느낌때문에..


그래서 더더욱 허전하고 화가 난다.

Posted by 컴ⓣing
|

지난 2월 4일..
강남 역삼동에 있는 NOVOTEL AMBASSADOR GANGNAM 에서 행사가 있었습니다.

지난 7월에 시작한 삼성프린터 패널활동의 Grand Final 행사였습니다.

사실 당일 한 시간전까지만 해도 거의 못가는 줄 알았습니다.
근데 회사분들의 배려로 우면동에서 출발해서 죽기살기로 뛰어서..

행사시작 8분전에 도착하는-_-;;

여튼간에..

회사일을 마무리하지 못하고 갔던터라..
준비했던 카메라도 회사에 있고..

간만에?? ( --)
행사의 진한(!)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동안은 사실 제가 카메라 들이대느라 행사에 찍사로 동원된듯한 느낌을 항상 -_- 스스로 만들었었기에..)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참.. 뿌듯했습니다.
그날 전 최우수 상까지 받았습니다.

이 글을 쓰다보니 한편으로 이런 생각이 드네요..

제가 이러한 상을 수여했다는 사실을..
"삼성의 최우수 알바"정도로 비춰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말이죠.

제 발을 저리는 격이 될지도 모르지만..
변명아닌 변명을 하자면..

활동을 하면서 글을 쓰고, 리뷰를 쓰면서 저는 삼성의 제품이 좋다고만 한적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인정할 것은 분명히 인정하고 (HP가 세계 1위 업체라는 점등..) 삼성이 좋다고 하는 것은 좋다고
했던 점이겠지요..

그리고 저도 사람이기에 사실 제가 몸을 담았던 삼성프린터의 패널으로 삼성의 제품을
"이유없는 비방"을 할때엔 분명 다른 사람들보다는 강도높게 비난했던 것 만큼은 피할 수 없는 사실일테니까요


지금 인터넷을 뒤져보면
HP의 제품과 삼성의 제품이 경쟁하듯이 특정 모델을 놓고 비교분석하는 글이 많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글을 제일 먼저 써내려갔던 것도 역시 저였습니다.

아직도 생각이 나네요.
제가 먼저 이 글을 쓰겠다고 자청했었고, 글을 쓰면서 삼성패널이라는 입장에서 얼마나 객관적으로
써내려갈 수 있을 것인가 하고 말이죠.

지금 이 글을 쓰면서 그 리뷰를 다시한번 읽어봤습니다.
각 제품을 여러대를 가져다 놓고 테스트를 할 수 없기에 어느정도의 오차는 분명히 인정해야되는 부분이 있고
저 역시 그러한 부분을 간과하고 있던 것 역시 사실이였습니다.

이해해달란 소리는 하지 않겠지만..
긍정적으로 돌아보면.. 그러한 제품이 한개라도 있다는 것은 수백, 수천대 중에 한대라도 있는 것이고
일반 소비자의 입장에서 당할 수 있는 것들입니다.

리뷰어가 그것을 얼마나 부각시키느냐에 따라서 사용자가 받아들이는 정도가 다를 뿐..

이 시점에서 삼성이나 HP에 요청을 하고 싶군요.
불필요한 소모적인 싸움보다는 발전을 만들 수 있는 마케팅 활동을 앞으로 진행했으면 한다는 것을 말이죠.


문득 예전에 잉크젯 프린터 시절이 생각납니다.
그 당시엔 항상 HP가 엡손, 캐논이 맞붙었었죠.

그리고 아직도 기억나는 리뷰어의 글이 있습니다.
HP는 미국 회사여서 텍스트 인쇄에 강하고, 엡손은 일본회사여서 이미지 인쇄에 강하다.
어느 컨텐츠를 많이 사용하느냐에 따라서 회사들은 해당 분야가 강할 수 밖에 없다..
라는 내용이 주 요점이였죠


어느 회사든간에..
소비자는 좀 더 좋은 제품을 원하고 좀 더 싼 제품을 원하게 됩니다.
그리고 기업은 소비자가 원하는 제품을 만들어야 생존 할 수 있으니까요.


PC쪽을 보면.. 삼성전자에 자이제니아와 LG전자에 Xmania 가 있다고 하더군요.
전 삼성노트북을 구입하면서 자이제니아 활동을 하였고, 현재 LG의 노트북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노트북.. 같은 PC인데 머가 다르냐? 라고 묻는다면..
저는 이렇게 말할 수 있습니다.

소비자가 원하는 것을 어떻게 반영하였느냐가 다릅니다. 라고 말이죠.


두 회사 제품을 반반씩 섞어서 만들면 정말 제가 원하는 제품이 나올테지만..
그럴 수 없다는 것을 알기에.. 하나를 얻기위해 하나를 포기해야만 하더군요.


선진 소비자로써의 역활을 위해 지금 활동하고 있는 수많은 패널 여러분들을 응원하고 싶네요.

이 글을 읽고 계신 분들..
혹시 어디선가 만나더라도 서로 모르는 척하지 마시고 인사나 함께 나눴음 좋겠습니다.

'MyCube' 카테고리의 다른 글

깜빡하고 지나친 식목일..  (2) 2008.04.06
이제는 대학생!  (10) 2008.03.02
작은 적금  (0) 2008.01.25
파페포포 시리즈 구입..  (2) 2008.01.14
Nikkor 18-200 VR 렌즈가..번들??  (10) 2007.12.15
Posted by 컴ⓣing
|

작은 적금

MyCube 2008. 1. 25. 11:42

언제부턴가
기름을 많이 먹는다.. 먹는다 하면서도 우리나라의 많은 차들이 수동에서 자동으로 바뀌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것은 운행을 많이 하는 택시들도 마찬가지였다.

대뜸..
이게 무슨 소리인가.. 하겠지만..
스토리가 있었다.

아마 월요일쯤이였던거 같다.
대전에 야간 작업을 하고 서울에 올라와 회사에 차를 세워두고 택시를 타고 집으로 귀가를 하고 있었다.

피곤한 부분도 있었지만..
그래도 택시를 타고 다니면서 택시기사분들하고 이야기를 하다보면 뜻밖의 이야기를 듣는 일이 종종 있다보니
오늘도 무슨 이야기를 할까 고민하고 있었는데.. 신기하게도 택시가 수동이였다.

그래서 수동 택시를 모시는 분은 정말 오래간만에 뵙네요~ 라고 이야기를 꺼냈다.

근데 그 분이 하시는 말을 쭈욱.. 듣고 있자니..
참 수긍이 가는 이야기였다. 자동과 수동의 차이는 가스값부터 차이가 난다는 것이였다.

즉, 영업을 해서 벌어들인 돈 중 회사 입금분을 제외하고 남는 돈이 남는다는 것.

그런데 그 돈이 얼마되지는 않지만, 하루하루 모인다는 것을 계산하면 엄청나다는 것이였다.

하루 5천원씩.. 1달이면 15만원, 1년이면 180만원.. 10년이면 1800만원
이정도면 지금 어린 아이들이 대학을 갈때쯤, 등록금은 만들어지지 않겠느냐는 것이였다.

하긴..
어디서 듣긴 들었던 것 같다.
담배를 하루에 1갑씩 피는 사람들이면 금연을 하면, 담배값도 매일 절약되고 건강도 챙길 수 있으니
금전적으로도 엄청난 가치가 있다는 것을..


막상 그렇게 듣고 있으니,
요즘 물가 뛰는게 무서울 정도인데, 로또나 그런 복권에 기대어 대박을 기대하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적게라도 이렇게 모으는 사람이 있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나 역시 지금
맨날 적금 금리나 알아보면서 적금을 들까 말까 망설이는 것 만이 재테크라고 생각했는데..
그건 아니라는 생각도..


오늘부터 적게나마 적금을 들기 시작했다.
은행이 통합되면서 사용하지 않게된 계좌에 "일일적금"이라는 별명을 붙여주고
2018년 1월 25일까지 매일 2천원씩 이체가 되도록..

계산기 열심히 두드려봐야..
원금은 730만원밖에 안된다. 하지만, 통장을 들여다 보았을때 그 뿌듯함은 이루 말로 표현하지 못할 것이다.
그리고 성실하게 살고 있다는 증거를 나에게 먼저 보여줄 수 있는 하나의 상장이 아닐까 하고 말이다.

'MyCube'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제는 대학생!  (10) 2008.03.02
삼성프린터 패널, 그 대단원의 막을 내리다..  (6) 2008.02.08
파페포포 시리즈 구입..  (2) 2008.01.14
Nikkor 18-200 VR 렌즈가..번들??  (10) 2007.12.15
문화 대통령 서태지..  (2) 2007.11.29
Posted by 컴ⓣing
|
책을 구입하기 위해

온라인 서점이나 오프라인 서점을 들러서 여러 권의

좋을 책을 보고 있노라면, 어떤 책이든 나보다는 많이 아는 사람들이 쓴 것이기에

한 챕터 정도의 분량은 보게 된다..


그리고 상당수의 책을 구매하고픈 충동까지도 든다..

대부분은 책을 그 자리에 놓고 나오는 경우가 많은데.. 

여러가지 교훈을 주는 책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는 대다수의 책은..

나는 감성적인 부분을 다룬 책을 많이 사게되곤했다.


이번에도 어김없이 골라든 책은 군 복무시절에도 감명깊게 보았던, 파페포포 시리즈의 한정 기념판이였는데..

파페포포 메모리즈, 투게더, 안단테

이렇게 3권의 양장본과 더불어 2개의 머그잔, 스티커가 들어있다.


감성을 자극하는 이 책을 다시 한번 보면서

나는 이 책으로 인해 어떤 느낌을 받게 될지 어떤 새로운 감성을 다시 느끼게 될지 사뭇 궁금하다.

01234

'MyCube'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삼성프린터 패널, 그 대단원의 막을 내리다..  (6) 2008.02.08
작은 적금  (0) 2008.01.25
Nikkor 18-200 VR 렌즈가..번들??  (10) 2007.12.15
문화 대통령 서태지..  (2) 2007.11.29
블로그에 오면 하는 일..  (6) 2007.11.27
Posted by 컴ⓣing
|
옛말이 틀린게 하나도 없다더니..
그런거 같다..

지난 enfun에서 N7tu 체험단을 하면서 받은 N7tu 제품을 잘 쓰다가..
한달여 남짓 전에 SD카드가 고장나버려서 갖고 있던 SD로 급히 대체하고 a/s를 가야지.. 하고 벼르다가..


2007년 마지막날..
그렇게 갔었다..



집에서 제일 가까운 곳을 찾으니 송파 서비스센터..
지나가면서 얼핏 본것도 같아.. 석촌역 근처의 공영주차장에 유료로 돈을 내가면서까지 주차를 하고 갔는데..

이건 시작부터 삽질이다..;;
물론 건물 이름, 주소를 정확하게 알아오지 않은 내 잘못도 있겠지만,
밖에 간판하나 없는 곳을 공식 서비스센터라니...

그것도 아이스테이션 제품만 하는것도 아니고.. 이것저것 다 하더만.. ( __)
(그런거 까지 테클걸면 세상에 테클 못거는게 없겠지만..;;)



여튼..
내가 첫 손님인듯 하였는데..
슥 들어가서 서비스 받으러 왔다면서 증상을 물어보는데..
SD메모리가 안된다고 하니까.. 포맷한번 해주겠다는 식으로 대충.. 대충 말을 던지더만..

내가 아무리 모르는 소비자라 하더라도.. 그런식의 대응은 좀 곤란하지 않나?
여튼 상황설명 다 하고 해볼꺼 다해봤다고 했더니..

제품 시리얼을 물어본다..
아차.. 차에서 제품 갖고 온다는건 깜빡했다.. 그래도 홈페이지에 제품 등록한게 있으니..
조회해보면 되지 않겠나 싶어서 그렇게 말했더니.. 아주 짜증을 낸다 -_-;;

SD메모리가 휴대폰처럼 일련번호를 갖고 있는 것도 아니지 않느냐면서....

어처구니가 없어서 가만히 있었다..
사실 N7tu모델은 지금 이 시점까지는 전 모델 무상 서비스 기간이다.. 나온지 얼마나 됐다고 -_-
물론 이력을 남겨야 되기 때문에 시리얼이 없으면 안된다고 하면 그것도 미안할테지만..
뻔히 고객등록에 제품 등록 다 되어있는데 시리얼 없다고 면박을 주나??


뻔히 아이스테이션 홈페이지에서 시리얼 확인가능한 걸 자기네가 더 잘 알터이고..
서비스센터라면.. 그런걸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전산이 없다고 하더라도 방법을 "친절하게"안내하면
어디가 덧나나? 돈이 드나?

아.. 메모리 바꿔주면서 한마디 하더라..

"프로그램도 깔아드려야 되죠?? "
주차비도 아깝고 해서 됐다그러고 받아왔는데... 집에 와서 보니까 프로그램 다 깔려있더라.. -_-

아는게 모냐? 도대체..



제품도 좋아야겠지만, 요즘엔 서비스도 무시못할 비용이다.

우리나라 No1 PMP 제조사로 우뚝 서려면..
그런 작은 부분도 CS로 평가하고 happycall 등을 진행해야하지 않을까?

다른 분들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이번 일로 인해서 아이스테이션에 느끼는 감정은 생각외로 깊다.

PMP를 하나 살까 염두하고 있었지만, 1순위로 아이스테이션 제품은 제외하게 된다.
"자연스럽게..."



추가 이야기..

회사분도 아이스테이션의 i2 라는 모델을 사용하는데..
배터리가 문제가 있어 새로 구입하려고 연락을 했단다.. 들어오면 연락주겠다고 했다는데..
몇주가 지나도 소식이 없어 전화했더니 같은 말만 반복 한다고 그러길래 내가 본사에다 전화했다.
무슨 서비스를 이따위로 하냐고.. 자기네 제품을 믿고 산 사람이 악세사리 달라는 것도 아니고 필수적으로
필요한 배터리 구입하겠다는데 이렇게 기다리게 하냐고.. 그랬더니 하는 말이 가관이다..

전국에 있는 서비스 센터에 연락해서 재고를 확인해야한단다....

그 이야기를 하는 이유가 머냐고 되물었다. 지금 나보고 전국 서비스센터 다 전화해보라는 말이냐고..
본사에서 서비스센터도 관리 못하냐고 따져물었다. 그랬더니 확인해서 연락준단다..

그리고 몇시간 뒤에 전화와서 하는 소리가.. 판매되지 않는 재고가 있어 송파센터로 보내라고 했단다.
도착하면 연락준다고..

믿고 끊었는데.. 또 몇주간 연락이 없다.. 또 전화했다.
전국 서비스센터에서 물건 있는지 없는지 확인해서.. 있는 물건을 송파로 물건보내는데 그렇게 오래걸리냐고..

또 확인해서 전화주겠단다.. 도대체 제대로 하는게 먼지 모르겠다..
그리고 그날 퇴근시간이 되어서야 연락이 왔다..

물건이 없어서 제조하고 있단다 ㅡ.ㅡ;; 지난번에 미 판매물량 모아준단 이야기는 어디로 갔는고??
검수 끝내고 1월달에 판매할테니 그때 사란다.... 그게 벌써 2달 가까이 되어간다..

소비자가 본사 닥달해서 필수 악세사리 사야 될 정도면 말 다 한거다.. -_-

얼마전.. 아이스테이션에서 보내온 웹진을 봤다..
고객만족을 위해 노력하는 어쩌고 저쩌고라는 내용... -_-

딱 2건의 사건을 겪은 나로썬.. 웃음만 나오더라..
고객만족.. 말로만 외치는구나...

하...하...하...
Posted by 컴ⓣing
|
퇴근길에..
얼마전에 만나게 된 소중한 사람에게 문자를 보냈다.

두어번 주고받았을 무렵..
나에게 온 메시지는 '전원 off등의 이유로 메시지가 전달되지 않았습니다' 라는
안심문자 라는 서비스였다.



갑자기 옛날 생각이 들었다.
내가 고등학생이 되면서 처음 손에 넣은 삐삐..

그때엔 즉각적인 응답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메시지를 받았더라도 수업시간이면 별수 없었고,
수업시간이 아니라하더라도 주변에 공중전화가 없으면 안되었다.
그리고 줄기차게 내 삐삐번호를 눌러서였을까.. 지금 문자를 치는 것 만큼이나 내 번호를 누르는게 빨랐다.

그렇게 한해.. 두해가 흘러갔고
내가 고등학교 3학년시절에 손에 넣었던 첫 이동전화인 PCS는..
즉각적인(?) 이라는 반응이 가능했다.

문자가 오면 바로 보내고, 전화가 오면 받았다. 그리고 그때부터 난 내 번호를 누르는게 어색해지기 시작했다.


작년.. 난 SKT의 패널활동을 하면서 새로운 서비스를 체험할 기회를 얻었었고..
그때 만나게 된게 안심문자라는 것 이였다.

즉각적인 반응에 많이 익숙해진 터..
이젠 상대방이 내 문자를 받았는지 안 받았는지 까지 간섭하게 되어버렸다.
그리고 그 서비스의 매력에 빠져버렸는지...

정식으로 서비스 개시하자마자 가입하여 지금까지 쓰고 있다.


예전엔 문자를 보냈는데, 못받았다고 아웅다웅하면서 싸우는 일도 있었지만..
이 서비스 이후론 그런 일 조차도 줄어들었다.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난 나의 편리함을 위해 상대방의 그 작은 여유까지도 뺏고 있는건 아닐까.. 하고 말이다...
Posted by 컴ⓣi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