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력

122024  이전 다음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지난 1월에 입주한 새 아파트 우리집.. 

 

새아파트라 좋은 점도 있지만 그에 비해 삶을 처음 시작하는 아파트라 모르는 것도 많았다.

그 중에 하나는 당연히(!) 라고 믿었던 내용 중에 하나다.

 

공동주택 생활을 하면 당연히 나오는게 층간 소음이다. 

당연히(!) 새 아파트의 층간소음은 기존 아파트보다 좋을 것이라는 것이라는 기대감도..

 

허나 입주지정기간이 끝나고 입주자 카페와 단체톡방에 쏟아지는건 어김없이 층간 소음이였다.

(뭐... 담배연기, 하자보수... 이런건 흔하니까 제껴두고..)

 

우리집도 깔아야되나 고민을 하다가 그냥 안깔았었다. 

아들에게 좀 더 뛰지말자~! 라며 점잖은 방법을 택하자는 것이였지만, 

역시 육아는 맘대로 되는게 없다고 했던가?

 

3월의 어느날이 지나면서 결국 우리는 결단을 내렸다. 

매트를 깔기로... (이미 카페에서 어떤 입주자분이 했던 공동구매는 끝났지만;;)

 

 

워낙 예약이 밀렸다는 이야기와 공장에서 생산물량이 시공물량을 따라가지못해서 공동구매를 종료한다는 말은

지금의 선택이 조금은 늦었을지라도 더 늦지 않아서 다행이라는 생각을 하게했다.

 

 

깔고나서 보니까 포세린 타일을 하지못한 아쉬움이 조금은 달래진다. 

타일 무늬의 매트.

벽 부분과 같은 부분은 정확하게 칼로 재단해서 원래 있던 것 처럼 딱딱 맞게!!

 

두께가 조금 있고 매트다보니 쇼파는 조금 내려앉은 느낌인데, 

사실 그리 문제가 안된다고 생각했는데, 로봇 청소기 돌리면서 아차 했었다.

 

로봇 청소기를 감안하고 쇼파 다리를 높였었는데, 매트를 깔면서 바닥과 쇼파 상단의 거리가 가까워진 것이고, 

그로 인해 로봇 청소기가 다리쪽으로 갈때마다 자해(?)의 흔적이 바닥에 남는다는 문제가 생겼다.

어찌해야될지 고민 중.. (일단 자석이 청소기를 못오게 하는 것 같으니 그걸 활용할 생각)

 

복도 부분도 깔끔하게... 냉장고 아래쪽도 깔끔히 마무리 해주심..

 

아이방에도 깔았는데, 매트 두께로 인하여 문쪽은 시공이 불가함. 그렇다고 나머지 부분을 채우는 것은 매트가 좀 아깝단 생각도 들었는데, 다행히 시공해주시는 분도 이렇게 하는 편이 깔끔하다고 추천해주셔서 그냥 이대로 시공!

 

기존 바닥면은 이렇게 사선으로 마무리 해주셨다.

덕분에 로봇 청소기가 매트위로 아예 못올라가는건 아니게 되었고, 매트 아래로 먼지가 들어가는 것도 좀 막아줄듯.. 

 

매트를 빼는 법도 알려주셨는데, 

매트 자체가 아이들 식기만들때 사용되는 소재로 만들고 숨쉬는 기술이 들어있다고는 하지만..

우유나 기타 등등을 쏟았을 때엔 매트 사이사이로 액체가 흘러들어가지 않을 수 없으니 

매트를 빼서 닦고 말린 후에 조립하는 것을 권장하셨다. 

 

여름철과 같이 습기가 올라가는 시점에도 가끔씩 매트 한장 빼서 간이통풍(?) 시켜주는 것도 좋을테고.. 

화장실이나 주방같이 물기가 많은 곳에도 가끔씩 해주는 것이 오래쓸 수 있는 방법 중에 하나라고 한다.

 

사실 매트 시공에 적지 않은 돈이 들어갔지만... 

 

시공하고나서 확실히 발망치 소리가 줄어들긴 했다. 

조심스레 바닥에 발을 내딛는다 해도 쿵쿵 소리보단 매트의 푸쉭(?) 소리가 마음을 좀 내려놓는데 도움을 준다.

 

잘 쓰고, 다음번 이사갈 때 잘 챙겨가야겠다.. 

혹여나 내려앉아서 복구 안되는 부분이 생기면 그땐 매트 몇장만 사서 내가 바꿔 끼우면 되니까.. ^^

 

 

공동생활.. 참 어렵다.

그래도 안되는 건 없다. 사람사는 곳이니까. 

조금만 더 배려하고 조금만 더 생각하고 행동하면 ... 

 

 

 

 

ps. 이  게시글은 순수 제 사비로 3개월 할부로 시공한 제품의 후기입니다. 

(요즘 블로그 글 뒤에 이런글 많이 쓰더라. 나도 한번 ㅋㅋㅋㅋ) 

Posted by 컴ⓣing
|

오늘은 돌잔치 준비에 대한 글을 써보려 합니다.


원래는 8월달에 써야 되는 글인데 이제서야 써봅니다.. ㅠㅠ

굉장히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피로가 누적되다보니.... 


뭐... 모 자동차 회사 광고처럼... 

육아는 원래 그렇게 하는 겁니다.. 

라고 하고 싶네요.. 




여튼 일단 날짜와 장소가 중요합니다. 


날짜는 아이가 태어난 날이 주말이면 다행이겠지만, 대부분은 그렇지 않을테니.. 

조금 이른 주말로 결정을 합니다.. 


우리 우진이는 1월8일인데 어김없이 2019년 1월 8일은 평일입니다.. 

그래서 2일을 앞서서 생일 잔치를 하려합니다. 



날짜는 정했으니 이젠 장소를 골라야겠죠.. 


웨딩만큼 보증인원을 만들 수는 없으니 돌 잔치 전문 업체를 찾아보기 시작합니다.

조카가 돌 잔치를 했던 곳을 먼저 가봤는데 10년이란 시간이 흘러서 인지 

약간 리모델링을 한 것 같은데도 가격대비 맘에 잘 들질 않네요..


다음번은 와이프가 검색했던 업체로 갑니다.

잠실 종합운동장 근처에 있는 업체인데 꽤나 유명한가 봅니다. 


제가 직장생활 처음 시작했을 때 사무실이 있던 곳 근처네요.. 


파X에파티 라는 곳입니다. 


일단 주차를 하고 엘레베이터를 탔는데 어찌된게 층별 안내가 없더군요

알고보니 메인 엘리베이터가 아니였던.. ㅎㅎ


혹시나 가시게 되면 지하 1층으로 가시면 됩니다 


방문했던 시간이 시간인지라 모든 행사가 이미 종료된 후 였습니다.

(조금 아쉽네요 ㅎ 일찍 갔으면 분위기라도 봤을터인데.. )




메인 스트리트라고 부를 수 있는 첫 장소입니다. 


가온데 긴 복도가 있고 복도를 기준으로 양쪽으로 홀과 부페가 있습니다. 

뭔가 포근한 느낌을 주는 듯한 그런 느낌이였습니다. 



여기는 애니버셔리 홀 입니다. 우리 우진이가 돌 잔치를 하게 될 곳입니다. 

여기의 장점은 바로 앞에 부페가 있어서 음식을 가지러가는 동선이 짧다는 것이고, 

그 장점에 반하게 사람이 많아서 시끄러울 수 있다는 것이 단점이네요. 


파X에 파티에는 이 홀과 동급인 페스티벌이 있는데 여기는 이미 계약이 되었다고 해서 아쉽지만.. ㅎㅎ


애니버셔리 홀과 페스티벌 홀,  

두 홀이 제일 커서 92명이 들어갈 수 있고 보증인원이 70명이였습니다..


그 외에는 가든파티, 아모르가 있고 여기는 각각 62석, 48석입니다. 보증인원도 조금 더 작네요..



제일 큰 2개의 홀은 테이블은 원형 테이블로 구성되어 있고



나머지 2개의 홀은 아래처럼 흰색의 네모테이블입니다. 

  

색 때문인지 사뭇 분위기가 다릅니다. 



각각의 홀에는 주인공인 아기를 위한 휴식 공간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아기 침대와...



아마도 엄마를 위한 거울과 테이블?? 

테이블은 아기의 식사를 준비하는 곳이 될 가능성이 높겠죠.. ㅎㅎ



다음은 돌 상입니다. 

협력업체를 통해서 제공되는 것 같은데, 


2가지 스타일로 제공이 됩니다. 


제가 처음 본 돌 상은 전통상이고 추가금이 있는 형태라고 하더군요. 

먼가 굉장히 그럴싸..합니다.. ㅎㅎ



다음에 본 것이 현대상.. 

기본 형이라고 하네요.. 그릇도 반짝반짝... 




개인적으로는 더 비싼걸 보고나서 기본 형태를 보니 아무래도 전통상으로 기우는 듯한 느낌입니다. 

근데 전통상을 하게 되면 한복을 입어야 되지 않나... 그런 생각도 듭니다.. 



아 빼먹을 뻔한게 하나 있네요.. 

포토 테이블... 


이 부분도 전통상/현대상에 따라 달라지네요





다음은 음식...

결혼식때에도 중요하게 생각했던 부분이 음식이지 않았나 싶습니다.



행사가 끝난 뒤이기도 했고, 음식 자체가 계절의 영향을 많이 타는 지라... 

우진이 생일 때에는 겨울이고 지금은 여름이라 음식차이가 꽤 날 것 같아서 자세한 사진은 건너뛰었습니다. 


계절에 맞는 음식이 제공된다고 하는데, 

사진에는 없지만, 스시도 있었던 것 같네요..



무엇보다 돌잔치에는 또래의 친구들이 많이 올 수 밖에 없기에.. 

아기들의 식사도 신경 써야 될 것 같.......(나중에 생각 난겁니다.... 어른들 식사만 생각했는데.... ㅎㅎㅎ)



이렇게 이유식이 준비 되어있는 것도 어쩌면 영향을 끼쳤던 것 같네요

모유, 분유 아니면 이유식인데 

모유나 분유는 준비해 두기 어려운 부분도 있고, 


대부분의 오시는 분들은 

별도로 챙겨서 오실 테니까요... 우리 부부 처럼요.. 



그리고 이유식 만큼이나 중요한 수유실과 기저귀 갈이를 할 수 있는 장소입니다.



집 근처에 있어서 자주가는 하남 스타필드 만큼이나 잘 되어 있네요.. 

정수기와 기저귀 갈이대부터 세면대와 쓰레기통까지..







다음으로는 포토존입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좀 더 지하로 내려가니 포토존이 있었습니다.


여기서는 협력사 스냅을 사용하지 않아도 이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아기들에게 이쁜 옷 입혀놨으니 기록을 남기긴 해야될텐데 장소가 쉽지 않지요... 


사진을 찍을 때 사용하는 소품들이 있는 곳인데, 

아무래도 엄마, 아빠보다는 사진 작가분들이 잘 활용해서 좋은 사진을 남겨주시는데 유용할 듯 싶네요






다음은 더 지하로 내려가서... (도대체 지하로 얼마나 더 내려갈 수 있는거임?? ㅡ.ㅡ;;;)


헤어 메이크업과 옷을 선택할 수 있는 곳인데, 여기도 패키지로 선택이 가능하다고 하네요.. 

한복과 정장등이 있었는데 

아무래도 여아 기준으로 많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우리 우진이는 남아인데 ㅠㅠ..

(사실 성인 옷도 남자보다는 여자 옷이 더 많고 이쁘고 화려하지요... 쩝;;;)







이렇게 해서 파X에파티에 대한 투어를 마쳤습니다.


마치고 나오니 

지하 몇층까지 내려가나...했던 궁금증이 풀립니다.. 



아... 파티홀은 지하 1층인데 지금 우리는 지하 6층까지 내려왔네요.... ㅎㅎㅎ



여튼 홀 분위기나 식사, 수유실등의 다양한 시설을 보고나니 다른 곳을 고르긴 힘들어 보입니다.

매력적인 곳이네요...


문제는 식대가 좀 비싼 것 같습니다.. 

(뭐, 다른 곳은 음료등을 따로 받는데 여기서는 맥주와 음료가 무제한이라고 하니, 이래저래 계산을 해보면 같은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

 

 

여튼 상담할 때 그런 점들을 알고 있는건지 다양한 할인 이벤트를 알려주시더군요..

 

 

매월 바뀐다고 하는데, 일단은 답사 당일 계약과 현금 계산등과 함께

답사 후기 및 답사 후기 소개 이벤트가 그것입니다. 

 

이벤트를 열심히 참여하면 식대가 인당 5천원 정도 할인을 받을 수 있고,

 

답사 후기 소개 이벤트는 소개해주는 사람과 소개 받는 사람 모두 3만원을 할인해주는 행사인데,

중복 가능이 된다고 해서 많은 분들이 함께 하면 더욱 좋을 것 같습니다.

 

다만 소개받는 분은 신규 계약자에 한해서만 그렇다고 하니 여기서 돌잔치를 하실 분들끼리

돕고 행사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혹시 이 글을 보고 가시는 분이시라면, 190106우진맘 소개로 오셨다고 하시면

많이 많이 감사할 것 같습니다... 하..하...핫...... ^^;;;

 

궁금하신 점은 댓글 달아주시면 열심히 알려드리겠습니다.

 

 

 

 


사실 이 글도 우진이를 키우며 쓰는 육아 일기 이기도 하지만, 

이벤트에 살짝 묻어가려고 쓰는 글이기도 하네요 ㅠㅠ


여튼 한번 뿐인 첫 생일이라서 조금은 무리해서 해주고 싶은 생각입니다.. 


다만 주인공이 나중에 기억을 못할 가능성이 커서 ... 

그게 문제죠...



위치 및 연락처, 주소를 공유 드립니다.


연락처 : 02-2141-0033

주소 : 서울시 송파구 올림픽로 8길 20, (잠실동 194) 아이파크 지하 1층 

(약간 헷깔리실 수 있으니 네비 찍고 가심을 추천드립니다~!!)


 

행사 당일에 주차도 지원을 해준다고 합니다. 

1차로 건물 주차와 2차, 3차로 공영주차장에 2시간 지원해준다고 합니다. 

 


혹여나 이 곳으로 돌잔치를 진행하거나 손님으로 가시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답사글을 마무리 짓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Posted by 컴ⓣing
|

엄마가 산후 검진을 받는 날... 

아빠랑 우진이도 다같이 병원 갑니다.


뭐 우진이는 잠만 잡니다.. 쿨쿨쿨... 


스와들? .. 신생아는 이런걸 입고 자야된답니다

잠 잘 때 불편할까봐 걱정했는데, 


나름 잘 자는 것을 보니 괜찮은가 봅니다....

입힐 때 보니까 아플꺼 같았는데..





앗... 

사진을 보다보니... 코에 상처가 보이네요... 


날카로운 신생아 손톱에 상처가 났었던 거 같아요... (이제 기억 나네요... )

그래서 손싸개가 꼭 필요하다고 합니다... 


엄마 진료 받으러 간 사이에 

부자 지간에 사진 한 방!!! 



오구오구.... 

우리 아들 귀여운 다람쥐 같네요!! 


아빠는 푸석푸석!

Posted by 컴ⓣing
|

결혼하고 독립하여 처음 살던 집.. 


그 집에 알콩이가 왔습니다.


산후 조리원에서 나와서....



자느라 집이 어떻게 생겼는지.. 


엄마 아빠가 어떻게 해놓고 살았는지도...


보지못하네요


 

추울까봐 꽁꽁 잘 싸놨는데... 


안추웠겠지요??? 


겨울에 태어나면 겨울에 강하다는 말... 


아닌거 같습니다... 아기는 다 똑같죠 뭐.... 겨울에 강할리가.. ㅎㅎㅎ






이제 외할아버지, 외할머니가 있는 외갓집으로 갑니다.


거기서 엄마와 알콩이는 좀 더 지내야 합니다.


알콩이 엄마~! 

마음 편하게 몸 조리 잘하고, 


알콩아~!! 엄마랑 잘 지내고 있어~!! 


아빠 자주 갈께~! ^^






음.. 이 날은 1월 25일이네요. 


한참 알콩이 이름 짓는다고 동분 서주 했던 때 입니다.


알콩이의 이름 돌림자는 "중(重)" 입니다.


참 이름 짓기 힘들고, 맘에 드는 이름도 없습니다.. 



작명소에서 이름을 받았지만 


한가지가 부족하다고 그러네요... 

(잘 기억이 안나네요... 나무 목의 기운이 부족하다고 했던 것 같습니다)






부모님이 받아오신 이름과 제가 받아온 이름....


결국 아버지께서 결정해주셨습니다.


호적상 이름과 족보에 올리는 이름 2개를 쓰기로 합니다.



우리 알콩이의 이름은 

우진이입니다.


성명학 풀이 상 완벽하다고 합니다. 

당연하죠... 우리 아들인데요!... 완벽한 이목구비를 가진 우리 아들요!! 

Posted by 컴ⓣing
|

산후 조리원입니다.


정말 비싼 곳이죠.. ㅠㅠ


그래도 우진이 낳느라 고생한 와이프에게 제가 해줄 수 있는 유일한 .. 

(아... 그렇다고 신경 안쓰는 그런 무심한 남편은 아닙니다..)


여튼 할부에 할부를 통해서 열심히 갚았습니다 

이제 다 갚아나갔......(아닌가?? 하도 많이 나눠서 내는 통에...ㅠㅠ)






여튼 초보 아빠가 아기에게 우유를 물려봅니다.


신기하게 쪽쪽 얼마나 잘 받아먹는지.... 


모유랑 분유 둘 다 아주 잘 먹습니다.

다행입니다. 안먹는 아기도 많다던데... 


지금 글을 쓰는 시점이 이미 300일이 거의 다 되어가는 시점이라 기억이 가물가물 한데... 


한번 먹을 때 20ml 였든가...50ml 였든가..... 

뭐 그랬던 거 같습니다..



지금은 250ml도 먹으니 참 많이 컸네요.. 


 

첨으로 수유 쿠션이라는걸 배에 두르고(?) 아기를 쿠션에 올려두고 조심스레...


너무 작고 가벼워서 ... 모든게 조심스럽습니다......



아기침대에서 잘 자는 아들을 보고, 아기침대도 사고 싶지만


둘 곳도 없고.. 뭐 그렇네요.... 


아들을 위해서라면 아빠는 절제력을 잃어버릴 것 같습니다... ㅠㅠ

Posted by 컴ⓣing
|

1월 7일.

저는 와이프 곁이 아닌 고향에 있었습니다.


출산이 오늘 내일이였던... 

와이프를 집에 혼자 두고 말이죠..


부모님을 모시고 고향집에 가서 할아버지, 할머니를 뵙고.. 





그리고 그날 저녁 와이프로 부터 연락을 받았습니다.

무척이나 다급해졌고, 긴급해졌습니다.


부모님 차를 받아서 280여 km를 한 번, 

그것도 가스 충전과 화장실 때문에 들어간 것 외에는 쉬지도 않고 

올라왔습니다.


와이프는 많이 무서웠을겁니다.


첫 출산에 

혼자였으니까요.. 



그래서 더 미안하고 미안합니다. 아직도.... 


분만 대기실에서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을 보며 제가 할 수 있는 것은 없었습니다.


그렇게 10시간이 넘게 진통을 하고 

결국 양수가 부족해지면 아이에게 위험하다는 의료진의 이야기에 수술을 결정했습니다.



장모님이 수술을 하셨던 터라 

와이프는 수술이 아닌 자연 분만을 원했습니다. 간절히.. 


그래서 그 긴 시간의 진통을 참았을 겁니다.



의료진의 결정에 지체할 수 없었고, 아마도 그 시간이 와이프에게 제일 슬픈 시간이였을테죠..





그리고 12시 31분 

우리 아이, 알콩이가 태어났습니다.


2.86kg 이라는 작디 작은 ...


뱃속에 있을 때 오똑한 코가 참으로 인상적이라고, 

초음파로 봤을 때 이렇게 이목구비가 또렷한 아이는 보기 힘들다던 원장님



신생아인데.. 


참 안울더라구요.. 


옆에서 다른 아기가 쩌렁쩌렁 울릴 정도로 우는데도 

고요하게 자는 우리 아기... 


설마 듣는 장애가 있는 것은 아니겠지.. 걱정할 정도였습니다.



뭐 .....

그렇게 엄마가 회복하는 기간동안 아기도 조금씩 커가고 있었습니다.


가끔식 남아인데, 여아라고 이쁘다고 하는 말을 들으면서요.. ^^






아... 세상 밖으로 나오려고 할 때 얼마나 고생을 했든지.. 

머리 모양에서 알 수 있었습니다... 


그만큼 엄마도 고생 많았어요~!! ^-^



이 동영상을 찍은 건, 


태어나고 3일째 되던 2018년 1월 10일 입니다.. 


저도 이제 슬슬 아들 바보가 되어가는 중입니다.

Posted by 컴ⓣing
|

올해 1월 8일, 


소중한 우리 부부에게 천사가 다가왔습니다


작년 봄에 조용히 다가온 생명은 올 때에도 조용히 다가왔습니다.



태어나서 처음 마주하던 날, 


다른 아기와는 다르게 눈을 뜨고 아빠를 쳐다보던 그 모습을 잊을 수 없네요




그리고 


230여일이 지난 오늘 


작게나마 블로그에 육아 일기를 시작해보려 합니다.


많이 늦었지만, 


새내기 아빠라 정신없이 바빴습니다. 




우리 아들 우진이 이야기 시작합니다~!



Posted by 컴ⓣi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