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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나서 처음으로...

MyCube 2005. 10. 28. 01:00
팩이라는 걸 해봤습니다... >_<

어머님 말씀으로는 무지 비싸다는데..

TV에서 해피투게더를 하기때문에..

그냥 누워있을수는 없고 =ㅅ=

안경을 눈 앞에 대고 웃는거 최대한 자제해가면서..

배꼽 잡느라 꽤나 힘들었습니다

어찌됐든간에..

20분정도 지나서 세안을 하고.. 스킨 바르고 오라는 어머님의

말씀에.. 후다닥 가서 따뜻한 물을 받아서 세안을 하고..

방에만 있던 -_- 선물 받은스킨..
(이태리-_-꺼라는데.. 워낙 귀차니즘을 좋아하다보니.. 스킨+로션 방식의 싸구려를 쓰고 있다는..-_-;;)




딱~!! 오픈해서 바르니..

처음에.. 으따따따....

초등학교때 아버지 몰래 스킨발랐던 느낌..이 확~! 나더니만..

곧...

뽀송뽀송해진 이 느낌..

아아..너무 좋아요.... : )

ps : 그나저나 이 나이에 스킨 발라서 따가우면 -_- 정상인건가요?? 아니면 ...
Posted by 컴ⓣ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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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전 7시..

전역한지 보름만에 병원에서 위암 말기 선고를 받은
故 노충국씨 결국 세상을 떠났다.

관련 기사군부대→육본→국방부→보훈처 백방으로 다녔으나 돌아온 건 냉대뿐
또다른 노충국 있었다... 제대 한 달만에 '위암 3기'
"▶◀ 삼가 고인의 명복을..." 인터넷 덮은 추모 리본
그토록 기원했건만... 노충국씨 끝내 숨져
노충국씨 마지막 말 "아버지 미안해요..."


아마 26일로 기억한다..
TV에서 노충국씨에 대한 내용을 언론화하고
그와의 인터뷰를 한 것은..

본인은 이제 전역한지 1년이 조금 넘은..
예비군 1년차... 군 당시의 기억이 대부분은 살아있다..

지금 국방부의 태도를 보고 있으면 정말 화가 치밀어 오른다.
우리나라는 국방이 중요하다는 건 안다.
하지만, 병자와 정상인을 구분도 못하는 군 병원을 믿고 어떻게
군 복무를 의무라고 할 수 있겠는지 이에 대해서 할 말이 없다.


사실 이 글을 쓰고 있는 본인도 전역 4개월전.. 분대장을 달고 있을때
분대원들이 아프다고 하여 여러명을 데리고 의무대에 간적이 있다
그런데 어떻게 된것이 증상이 다 다른데 받아온 약을 열어보니
내용이 모두 같았다.

알만한 사람은 다 알고 있다.
의무대가면 받아오는 약은 진통제에 소화제... 해열제라는 것을...

증상....절대 필요없다... 약이 같은걸..


본인도 무릎이 다소 않 좋기에 군 복무 내내.. 군 병원도 가봤고
의무대도 가봤다. 그런데 매반 주는 주는 건 진통제 뿐이였다

그래서 자주 나가지못하는 휴가...
(본인이 있던 부대에는 사람은 없고 할일은 많아서 휴가를 제대 나가기 힘들 뿐더러 휴가 나가기도 힘들다.. 큰 일은 없는데 잔업무가 많다고 하면 이해가 될지 모르겠다..)

휴가를 나갈때면 첫날 또는 둘째날에 항상 병원을 다녀왔다.
군병원에 대한 불신때문이다.


어찌되었든...
오늘 이 사건을 계기로..
우리 군이 좀 정신을 차렸으면 한다.

무엇보다 무조건 언론으로 내쳐야만 그제서야 뒷 수습에 앞장서는 일 처리 방식이 좀 바뀌었으면 한다. 현재 이러한 사건들이 생기면 언론으로 확대 시키는 사람들은 대부분 네티즌들이다. 네티즌들이 아니라면 아마 이런식으로 묻어가는 사건이 한두건이 아니라고 생각된다.

더불어 故 노충국씨의 부대장이라는 사람..(공무상으로 병을 얻었다고 해줄 수 있는 것에 대해 "점 하나 찍어줄 수 없다" 라고 말하는 사람) 정신 차렸으면 한다.


안타까운 한명의 대한민국 청년을 보내며..

ps : 故 노충국씨가 입원해 있었던 병원의 이름이 제게는 익더군요..
경남 거창 서경병원... 저희 할아버지가 계신 고향에 있는 병원입니다.
그 주변에서는 제일 큰 병원이죠..
좀 더 빨리 알았더라면 지난 번 고향에 내려갔을 때 한번 문병이라도 할 수 있었다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Posted by 컴ⓣ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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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최신이니 어쩌니.. 하다보니.

얼마전 생긴 PSP도 롬을 최신으로 해버렸다.. 하지만 그것이
돌이킬수 없는 =ㅅ= 후회만 하게 될 줄은..

게다가.. 롬버전은 대책도 없는..정말 최신.. 2.50.

2.0만 되더라도 다운그레이를 해서라도 다양한 =ㅅ=
시도를 해볼텐데..

2.50이니까 할만한게 없다.. -.-;;

주머니에 가 없다보니.. 결국엔..
게임도 하나도 없고..


그나마 찾은것들.. Windows Mobile for PSP
-> 그나마 html로 만든 -_- 머..멋있긴 하다만..하다보면 속터지니..

MSN Messenger
-> 역시 -_- 웹 msn과 동일한...
(근데..PSP로 어떻게 채팅을?? =ㅅ= )

Daum for PSP
-> 메일보고 카페 들어가고.. 끝.. 베타라서 글 쓰기도 안되고.
(주소는.. psp.daum.net이던가..-_-;;)

mp4형식으로 동영상 인코딩해서 보기

mp3노래 넣고 듣기

디카로 찍은 사진보기

노트북 켜기전에.. 주변 무선 AP찾아보기.. -_-;;


이정도 인듯.. -_- 제대로 쓰고 있는거 맞나..

이런 =ㅅ=;;


ps : 머.. PSP에 맥OS를 깔거나.. 그런 무모한 짓(?)..제외..-_-;;
(하지만 지금하고 있는 것들에 지루함을 느껴 언제 할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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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컴ⓣ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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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 CID 무료화와 관련된 글은 절대 아님을 먼저 밝힌다..

뉴스를 보고 왠지 한마디 끄적이고 싶어서 쓴다..

뉴스 : "SKT CID 요금 무료화, 심히 유감"...LG텔레콤


벌써 PCS라는 것이 생긴지 많은 시간이 흘렀지만...

맨날 듣는 소리라고는 SKT를 견제해야되니 어쩌니..
(SKT 쓰는 사람은 봉이냐 -_-;; SKT쓰는게 무슨 죄라도 되냐 )


처음 사업 시작했을 때

PCS사업자들은 주파수 대역이 높아서 머 -_- 어쩌구 저쩌구
서비스가 좋으니 어쩌니 광고를 해댔었다..

사실 그 서비스에 혹해서 내 휴대폰도 원래는 LGT였다..

그리고 그런 서비스를 PCS가 먼저 시작했지만,
연이어 따라 만든건 SKT였다.. 부지런히 따라갔었다..

머.. 나만 그런지 모르겠지만
예전에 삐삐도 그랬다..
01577이니 고속삐삐이니.. 그런거 쓰면 신세대로 보고
012쓰면 나이든 세대로 보던 때도 있었다.

그런데.. 확실한건 쓰다보면 괜찮은 쪽으로 간다는거다..

삐삐도 01577쓰다가 012로 넘어갔었다..
휴대폰도 PCS쓰다가 셀룰러로 넘어갔다..

그런데 결정적인건...
서비스가 엉망이여서 바꿨다는 것이다..

99년에 SKT로 새로 휴대폰 개통했을때..
(머 번호 이동제가 있나 모가 있나.. -_-;; )

번호 바꾸면 아는 사람한테 다 문자 보내야되는 시절에
휴대폰 번호를 바꿨다..

바꾼이유..

LGT의 통화품질때문이 아니였다..
서울이고 안테나 항상 빵빵했다..
단지 단말기가 안좋아서 손으로 안테나 잘 막으면 통화권 이탈 뜨는거 빼고는...

단지 상담원 때문에 바꿨다..
맨날 전화해서 물어볼라 그러면 퉁퉁거리고 고객 응대 엉망에
개판 오분전..

그에 비해서 SKT로 바꾸고 고객센터 전화걸면..
그거보다는 몇배 나았다. 일 처리방법도 달랐고..
(그렇다고 SKT가 좋다는건 아니다.. 얼마전에도 상담원과 한판 했다.. -_-;)


PCS사업자 당신네 처음부터 내부 단속 잘하고 친절하게만 했으면 이와 같은 가입자 이탈 없었을 것이란 생각 안해봤는지 다시 물어보고 싶다..

사실 내 주변에 -_- 죄다 PCS였다가 지금은 죄다 SKT로 넘어오더라.. 오죽 상담원들 응대가 그랬으면..
(사실 내 경우에도 휴대폰에 관심이 많아서 LGT, KTF 모두 있었는데 모두 해지해버렸다.. 물어볼려고 전화하면 맨날 싸울 일이 생기는걸.. -_-;;)


한 3년전 일로 기억한다..

KTF쓰는 한 친구는 집에서 안된다고 고객센터 전화하니까..
기지국 채널때문에 그렇다면서 전화번호에 국번을 바꾸래더라 -_-;;
통화품질 전문 부서와 통화좀 하자니까 상담원 자기네들은
그쪽으로 전화 넘겨줄 수 없단다.. =ㅅ=;;
그냥 간이 기지국 하나 세워주면 되는걸 가지고..

어처구니 없어서 그냥 그날 내가 데리고 가서 SKT로 바꿔줬다 -_-
머 이리해도 번호 바뀌고 저리해도 번호바뀌니..
그냥 속 편하게 회사 바꾸라고..

진.작.에.잘.하.지


Posted by 컴ⓣ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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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 만들기!

MyCube 2005. 10. 22. 22:55
여자친구 생겼다! 라는 초록고백님의 포스팅을 보고... (궁금하신 분은 직접 보시길.. )

하나 쓰고싶어졌다..

나는 태어나서 오늘까지.. 8942일을 살았다..

10000일이 되는 날은.. 2008년 9월 14일 이고..

앞으로 1058일 남았다..

카운트 다운이다 -_-

D-1058

여자친구 만들어보자..


ps : 혹시 이 글을 보고 낚이셨다고 생각하신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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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컴ⓣ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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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바라기님의 블로그에서 Blah Blah Blah 포스팅을 보다가 문득 생각나서 글을 끄적이게 되었다..

블로그를 하면서 많은 사람들을 알게 되었던 것 같다.

블로그를 시작하면서
솔직히 싸이월드를 다소 거리를 두게 되었는데.

그것이 어떻게 보면 그런 사람들 사이의 관계때문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일촌이라는 것이 어떻게 보면 사람을 좀 더 돈독하게 하기도 하지만서도..

어떻게 보면 생판 모르는 남(!) 이라고 표현해도 될까..
그런 사람들에게는 거부감을 느껴왔던 것 같다.

그래서 블로그에서는 좀 더 많은 사람을 만나보고 싶었는지도
내심 원했는지도..
(그런데 요즘엔 가끔씩 싸이월드랑 차이 없는 것 같다는 느낌이 드는 이유가 무엇인지 전혀 모르겠다..)

가끔씩 통계를 보다보면
그동안 오셔서 답글을 달아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이제 블로그 시작한지 딱 반년째 접어들면서
저에게 많은 것을 가르쳐주신 분들께 감사하다고 하고 싶었다..


어찌됐든!!하고픈 말은..

한번쯤 감사한다는 말 전하고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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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과 어머니께서 롯데백화점으로 랄라라~ 놀러간 사이.

혼자 집을 지키던 저는 강아지와 딩굴딩굴
함께 시체놀이를 하고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강아지의 고도의 심리전에 -_-놀아났습니다..

의자를 식탁에 밀어넣어 놨는데..
식탁위를 올라가기 위해서 의자를 밀쳐내면서 자신이 올라갈 공간을 만들고 있었다는.. -_-

그렇게 하기를 3-4번..
결국엔 의자를 모두 치워내는 것으로
저의 완승.. =ㅅ=

기분 좋아라 하고.. 침대에서 시체놀이 시작!!

저의 상태는 대략.. 3시간정도는

머 이랬습니다..

그런데.. 벨이 울리면서.. 띵똥


그나마도 놀아주던 강아지는 사라지고..(안보임..-_-)
대략 이런 모드로

누구셈??

택배입니다~

모라구?? =_= 열고보자..

턱하니 던져주고 간 박스..




아아.. 기억이 나기 시작했습니다.
모가 기억나기 시작했는지는 지난 포스팅을 보면 알게 되므로.. ㅋ궁금하신 분...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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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부산에서 태어나서.. 4살무렵엔가..
서울로 왔습니다.. 그리고 쭈욱 서울에서 살았습니다..


처음 서울에 왔을때에는 구로공단이라는 곳에서 살았습니다. .

한 3년정도...

7살때에 지금 사는 곳으로 이사와서 25살이 되도록
한 집에서 계속 살고 있습니다.

오늘 학교 시험이 끝나는 날이라...
영등포에서 휴대폰 가게를 하신다는 분도 뵙고..
안부도 겸사겸사 해서 갔습니다.

학교 버스를 타고 강남에서 내려 2호선을 타고 신도림으로 가는
열차에 몸을 싣고..
(기차 여행 아닙니다.. -_-;;)

7살무렵 떠나온 구로공단
이후로 거의 가보지는 못했습니다..

인근에 친척분이 사시긴 하지만, 자주 찾아뵐 만큼 가까운 친척은
아니였거든요..

오랫만에 2호선에 몸을 맡긴채
지나다보니..

아..예전에 살았던 구로공단도 이쪽 방향이지.. 하고
지하철 노선도를 봤는데.. 헉 =ㅅ= 구로공단이 없는 것이였습니다..
(바뀐 줄 몰랐습니다.. ㅡ.,ㅡ)

한참 창 밖을 보다가..
눈에 익은 아파트 단지를 보고서야..
구로디지털단지가.. 구로공단의 새 이름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강남아파트였던가..

역 바로 앞에 있었던 아주 오래된 아파트..
그 아파트는 수많은 재건축 이야기가 나오는 서울 한복판

역 앞에서 아직도!
굳건히 자리를 지키고 서있었습니다.

먼가 바뀐 모습을 담아가고 싶어
휴대폰을 꺼내서 사진을 찍는다는 것이..
이리저리 뒤척이다 결국엔 못찍었습니다..

머랄까요... 과거와 현실이 한장소에 함께 있는 듯한
느낌을..


과거에 굴뚝이 많았던 그 공장들은 어디로 가고..
이제는 IT산업을 주도하는지.. 디지털이라는 이름이 붙어있는 곳을
지나치면서...

시간이 많이 흘렀음을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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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컴ⓣ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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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늦은 여름날..

저는 친구들과 집에서 때로는 거리에서 태극기를 휘날리며
1시간이 넘는 거리를 걸어오기도 하였고
기쁨에 눈물도 흘렸습니다..

한국 축구가 4강에 안착하였다는 그 꿈같은 사실이
믿겨지지가 않았고, 국민을 하나로 뭉쳐준 거스 히딩크 감독에게
감사했었습니다..

그리고 가을이 시작되는 어느달..
훌쩍 전 군대로 가버렸습니다..


전역하고... 1년이 지난 시간들속에서..

지난 월드컵의 울고 웃었던 시간들은 잊은채

다시금 국가 대표팀 감독과 관련된 안 좋은 뉴스와 그 외
가슴을 씁쓸하게 만드는 기사들을 접하면서

제 가슴속엔 그냥 3년전 4강까지 올라가며 온 국민을 하나로
묶어주었던 그날이 생각나려합니다..

문득 친구로부터 받은 30메가 남짓의 동영상..

그때 골 장면과 자주 들었던 노래들을 다시 들으며
13분 남짓의 영상을 보면서 눈물 짓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다시 한 번 그때의 기억을 떠올리며 하나로 뭉쳤으면 좋겠습니다..






먼 훗날 되돌아보면

결코 퇴색하지 않는

선명한 붉은 빛으로 기억될

하나의 순간이 있을 것이다.



힘들 때 마다,

기쁠 때 마다,

이땅의 모든 이가

그 기억 속에서

힘을 얻고, 위안을 얻을

하나의 순간이 있을 것이다.



우리 생애 그런 날이 오리라

감히 상상조차 할 수 없었던

꿈이 현실이 되고

이 땅의 모든 이가

손을 잡고

마음을 열고

함께 울고 웃었던

2002년 뜨겁던 여름...



그 날부터

이 나라의 축구는

세계 중심으로 나아가고

이 나라의 힘찬 기운은

세계 만방으로

뻗쳐나가기 시작했다고

오래도록 기억될 것이다.



- 동영상 중







Posted by 컴ⓣ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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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토요일..

전국 횡단 할뻔 헀습니다.

새벽에 어머님께서는 부산에 있는 예식때문에 출발하시고..
아버님과 저는 오후에 고향으로 출발하였습니다..

어머님과 고향에 있는 터미널에서 만나기로 하였으나.. 약간의
틀어진 출발.... 아아..

서울에서 진주까지.. 논스톱 질주... 차가 안막혀서 망정이지..
막혔다면.. 꽤나 피곤할 듯 하였습니다..

진주에서 어머님을 모시고.. 다시 고향인 경남 거창으로..;;;

늦은 시간.. 그래도.. 생신때문에 가는건데..
저 혼자 재롱을 떨더라도.. 케이크는 사야겠다 싶어..
고속도로로 가면서 길을 검색..

어머님의 고향이 거창 바로 옆.. 경남 함양 안의..

그쪽으로 갔습니다.. 거리상.. 거창 읍내에서 사는것보다
그게 나을것 같다는 계산..

거의 처음으로 간.. 어머님의 고향..
(외할머니께서는 서울에 계신 이유로...)

예전에 사셨던 그 터에는 새로운 건물이 생기고,
외할아버지께서 하셨다는 약국 자리에는 새로운 약국이..

감회를 뒤로 하며, 제과점을 찾아 들어갔는데..
거기서 어머님의 중학교 동창을....

아직도 고향에 계신 분이 계신가 싶더군요.
모 방송국의 친구야... 의 한장면을 연상시키는..

그 뒤 거창에 들어가.. 동네 가게들이 있는 일명 장터..에 들어가
내일 미역국을 끓이셔야 겠다는 어머님의 뜻에.. 고기를 사서..
가까운 정육점.

이번에는 아버님의 동생.. 즉..제게는 고모.. 의 초등학교 동창..>_<
동네에서.. =ㅅ= 예전의 사람들을 모두 만난셈이 됐습니다.

어머님과의 만남이 약간 틀어지지 않았다면...사람들을 모두 만날 수 있었을까..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어쩌면... 약속된 만남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정도로요..
Posted by 컴ⓣ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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