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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무척이나 허리가 아픕니다.
그 이유는 휴일인 2일간.. 거의 드러눠서 자거나, 책상에 앉아있었습니다.

그래도 습관처럼 블로그에 들어와서 글 하나 남기고 자야겠다는 사명감에.. 불끈...
(사실 오늘 저녁에 자기는 좀 힘듭니다. 저의 유일한 이부자리에 우리집 막내.. 짱아가
실례를 해버렸습니다.. 짱아는 강아집니다.  벌써 4살이군요 -_-)



책상에 앉아서 보냈다는 것은 어떻게보면 좋은 이야기 일수도
하지만 그렇지 않을수도 있습니다.

안 좋은 쪽으로는
학생시절 귀따갑게 듣던 말로..
"만화책을 봐도 책상에 앉아서 봐라" 라고 부모님께서 말씀하셨었죠..
그 나이에 교과서나 참고서가 아닌 만화책이라니요..
(물론 만화책만 보라는 말씀은 아니셨지만요..)

어찌됐든간에..
전 이번 주말에 사고서 일주일도 채 하지않은 제 Xbox360을 데리고 놀았습니다.
솔직히 지금도 꿈같습니다.

게임의 ㄱ, 혹은 Game 의 G도 모르던 제가
이벤트 당첨으로 PSP를 손에 넣고
게임이라는 것을 사보고..

한술더떠서 Xbox360이라는 고가의 게임기까지 구입을 하고 게임도 어느덧 4개나 갖고 있게 됐습니다.
(한편으론 엔터테인먼트 장비라고도 할 수 있겠지만요.. 제게 있어서는 그냥 게임기일뿐입니다..)


Test Drive Unlimited..
산지는 벌써 일주일이 지났지만, 제대로 해본 적은 없습니다. -_-;
계정도 어젠가 만들어서 오늘 내내 키운게 다입니다..
한땐 이 게임때문에 핸들까지 사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군 입대전 일이 생각나서 포기했죠.. 군 입대전 얼마 하지도 않고 팔아버렸던 로지텍 포스 피드백이였던가 하는 녀석이였습니다.. ㅎㅎ 머 게다가 게임보다 비싼 조이스틱.. 사서 얼마나 할지도 모르구요..)


후.....

오늘 이 글을 말 그대로 주절거림이네요..
써놓고 다시 읽어봐도 영양가 하나 없이..
(괜히 허리 아픈 시간만 늘렸나싶습니다 -_-)



여튼.. 월요일입니다 ( --)
활기찬 한주 보내시고 좋은일 가~~ 득 하시길 바랍니다!!

ps : 전 오늘은 대전, 내일은 청주, 모레엔 원주갑니다....  단지 목표는 하나..
생.존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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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컴ⓣ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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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한주는 무척이나 바쁜 날들이였습니다.

좋게말하면 인내를 기를 수 있는 시간들이였죠.. (석가탄신일까지도 전화가 와서 나갔었으니까요...)
목요일까지 정신없다가 금요일을 맞이했는데 회사가 아니였지만, 그곳에서 일을 하고
시간을 보낼수 있었다는 것에 너무 행복한 마음까지 들더군요 -_-;


그리고 집에 들어와서 좀 늦게까지 컴퓨터를 하다가 잠에 들었습니다.

오전에 잠시 삼성서비스센터에 노트북 수리차 다녀온 뒤로는 휴일의 기분을 만끽하면서 보냈습니다.
방금전에도 휴대폰에 떠있는 5월 26일 토요일이라는 날짜에 내일 하루 더 휴일이 있다는 것을
확인하고 또다시 행복함에 빠졌더라죠..


서론이 무척이나 길었습니다.

오후에 TV를 켜놓고 혼자 집을 지키며 거실에 있었습니다.
우연히 채널을 돌리다가 멈춘 곳에서는 한 어린아이의 투정, 그리고 그것을 위해 달려온 직장생활을 하는 어머니의 이야기, 그리고 아들이 취업을 하겠다고 면접을 나가는데 용돈이라며 만원짜리 몇장을 쥐어주는 어머니와 집에서 가까운 편인 면접회사로 데려다주는 아버지의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멍하니 보고 있노라니 어려운 시절을 보내신 우리네 아버지, 어머니의 모습에 대한 내용이였습니다.

그 분들은 어렵게 살았기에 우리들은 어렵게 살지 말라며
항상 감싸주시고 잘해주시고..


사실 저도 지금 생각해보니 부모님꼐서 만들어주신 아늑한 우리집에서 살면서
그러한 모습에 익숙해졌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려운 일이 있어도 그냥 부모님께 말씀드리고, 그러다보니 회피하는 성향도 적지않게 가졌단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나마 군대라는 곳을 다녀오면서 약간은 고쳐졌단 생각을 하지만서도 아직도
제 스스로 돌아보면 그런 모습이 종종 눈에 띕니다.

하고픈 것만 하려고하는 모습, 하기싫은 것은 남들에게 미루려는 모습을 말이죠.
나이 27이 되었는데.. 여전히 할 수 있는데까지만 하고 그 이상은 아버지께 부탁하고..


TV에 나온 한 교수님은 나이에 따라서 해야될 일이 있다고 나오더군요.
그리고 그 시절..
저는 그러한 것들을 잘 했었나..라는 생각보다 나는 해본적이 있는가..라고 질문을 바꿔서 해야만 했습니다.

어릴땐 어려서 안하고, 청소년이 되면 공부하느라 안하고..
분명 잘못된 것이긴 하지만, 한편으로는 사회가 이렇게 만든게 아닌가라고 잘못을 사회로 돌려보기도 하였습니다.


이 TV프로그램의 제목이 무엇인지도 모르고, 그것을 끝까지 본 것은 아니지만..
보는 몇분여동안 저의 잘못된 부분을 남들이 지적해주는 것이 아닌 스스로 돌이켜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저도 몇번 경험하긴 했지만..
잘못은 남들이 지적해주는 것보다 스스로 깨닫는 것이 더 빨리 고쳐지는 것 같더군요.
오늘의 작은 깨우침이 또다른 저의 모습을 만들어가는 기회로 삼아야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Posted by 컴ⓣ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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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 뉴스에서도 이통사의 무분별한 신용조회에 대해서 뉴스에 떴네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좀 더 많은 사람들이 언론을 통해서 이 문제의 심각성을 파악하고 이에 대해서 수정이 되었음 좋겠단 생각이 듭니다.


관련 뉴스 기사의 링크입니다.
이통사 고객신용정보 마구 조회
주소 : http://www.fnnews.com/view?ra=Sent0901m_01A&corp=fnnews&arcid=0920998337&cDateYear=2007&cDateMonth=05&cDateDay=13&


기사를 작성해주신 허원, 백인성 기자님께 감사드립니다.

Posted by 컴ⓣ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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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예전에 작성했던..
KTF의 신용조회와 관련해서 작성했던 포스트에 투데이 코리아의 유혜림기자님의 연락으로
언론사 사이트에 올랐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링크 : 내 신용정보, 나만 빼고 다 안다


제가 포스팅한 내용 중 일부를 기사로 작성해주셨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다소 아쉬운 것은 할부여부를 떠나서 조회한다는 내용과 개통시마다 조회한다는 것이 빠진 것이
많이 아쉽습니다.

제가 포스팅하고 시간이 지나서인지..
포스팅한 날짜에 비해서는 관심이 많이 떨어지지 않았나 싶습니다.

하지만 분명히 많은 소비자가 피해를 당할 수 있는 만큼 지속적으로 알림을 계속 해야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최근에도 제 블로그의 댓글에는 피해를 당한 몇몇 분들의 댓글이 아직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아시고 잘못된 정책이 수정되고 소비자의 권리를 찾는 날이 빨리 왔음 좋겠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블로거 여러분들의 많은 도움과 관심이 필요하다 생각합니다.
Posted by 컴ⓣ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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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의 결혼식..

MyCube 2007. 5. 8. 22:48
이제 몇일 후면 동생의 결혼식입니다.

옛날같으면..
오빠가 결혼하지않았는데 동생이 먼저가는건 없다고 하시는 분이 계실지도 모르겠습니다.

머.. 어찌됐든..
서론은 여기서 접고..

제게 있어서는 소중한 하나밖에 없는 동생이지만..

인터넷이 발달한 요즘..
사실 제 친구들도 제 동생의 이름조차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굳이 집에 놀러가지 않아도
게임이며, 메신저로 대화를 할 수 있고, 휴대전화라는 수단도 있기때문이라고 생각은 합니다.

여튼 그래서인지..
저와 초등학교 시절을 함께 보냈던 친구들 이외엔..
동생을 알고 있는 사람이 없고, 제 동생도 제 친구들을 모르기에
동생 결혼식에 오라고 선뜻 말을 건네고, 청첩장을 보내기가 많이 껄끄럽더군요..

그래서 메신저의 닉넴에 글을 남겼습니다..
물론 그 전에 블로그에 청첩장을 올린것이 있긴하지만요..


그렇게 하고 지내다보니..
몇몇 분들께서 축하한다는 말 전해달라고 해주시는 분도 계시고
선뜻 그날 가겠다고 말씀해주신 분들도 계시더군요..

그리고 그렇게 이어진 사람과 사람사이의 끈..

소중히 잘 이어가는 것은 제 몫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관심을 보여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단 말씀 다시한번 전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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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컴ⓣ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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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어버이 날입니다.

달력을 보면 무슨무슨 날
처음에는 좋은 의미로 시작했을지 몰라도.. 지금은 많이 그 의미가 변색된 날도 있죠..

문득 네이버에서 어버이날의 유래가 궁금해져 검색을 해봤습니다.



처음 시작은 참 좋은데..
때로는 스승의 날처럼.. 그 스승의 감사함을 보답하려고 만든 날이..
일부 몰지각한 학부모들로 인하여 선생님께 뇌물을 주고 받는 날이 되어버린 적도 있었죠..
(지나친 자식사랑이 낳은 병폐라고 할까요?)


오늘 퇴근길엔
문득 이런 생각까지 들더군요..

부모님의 은혜는 1년 중 하루로 끝나지 않을것을 뻔히 알면서도..
어버이의 날이라는 1년 중에 하루를 꼭 지정해서 해야되나..
하고 말이죠..

한편으론 자고 일어나면 바뀌어있다는 오늘..
변화되어가는 속도 속에.. 이러한 날마저 없으면 그런 감사함 마저도
잊고 지낼지 모른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우리 사회가 많이 삭막해졌단 생각도 함께... )
Posted by 컴ⓣ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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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저는 잠실 소재의 한 마트에 갔습니다.

이제 이번주말로 다가온 동생의 결혼식..
매제가 입을 제복안에 함께 입을 셔츠를 사러갔었죠.. 넥타이와..

구경을 하는데 솔직히 저는 쇼핑엔 큰 관심이 없는지라..
들고온 다이어리만 뒤적이고 있었습니다.

평소에도 잘 쓰지도 않는 다이어리인데..
지갑처럼 쓰는지라.. 뻔한 내용물만 보고 있던 셈이죠..

다이어리에 들어있던 한 선불카드를 꺼내어 여기서도 사용이 가능한가.. 하면서
뒤적거리다가.. 누군가 저를 부르는 소리에 주변을 둘러봤습니다.

거긴..
한 6년전쯤 알게된 사람이 서 있었습니다.

정말 대학 새내기시절.. 용돈벌이때문에 시작한 아르바이트..
그때 그 업체에서 함께 일했던 분이였습니다.

옷을 사러오셨다면서..
주변을 둘러봤는데..

무엇인가 열중해서 뚫어져라 보고 있는 모습이 어딘가 많이 봤던 익숙한 모습이셨다고 하더군요..
그래도 무려 6년이라는 시간이 지났는데 말입니다..
(사실 그런 모습을 가진 사람이 주변에 별로 없다고도 하시더군요.. )

어찌됐든 부모님께서 매제될 사람이 입을 셔츠를 고르고 계산해서 오시는
몇분 안되는 시간동안 나눈 이야기, 그리고 다음에 또 뵙겠다는 이야기를 하고 돌아서면서
내심 머리속이 복잡해졌습니다..
(언제나처럼 지금 당장은 생각하기 싫어서 툴툴 털어버렸습니다.)

그리고 집에 도착해서 하루를 정리하면서..
그 일을 다시 생각했더랍니다..

사람과 사람..
그것을 연결해주는 수많은 고리가 있는데..
전 그 고리를 어떻게 관리하고 그 고리가 이어진 것을 봤을때
어떻게 하고 있는가 말이죠..

사실 동네에서나 버스, 지하철 혹은 시내에서..
내가 아는 듯한 누군가를 봤을때
저는 내가 아는 그 사람일까.. 라는 생각으로 그냥 애써 무시하고 지나쳐버리곤 했었습니다.
어렵사리 만든 고리를 애써 외면한 셈이죠..

그러면서도..
지금 이시간에도 포스팅을 하고 새로운 고리를 만드려하고 있습니다.

오래된 것이 더 좋다는 인간괸계인데..
전 이미 만들어진 것은 소홀히 하고.. 새로운 것만 찾고 있었습니다.

오랜 시간을 통해서 저와 알고 지냈던 분들..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검색엔진이나, 메타블로그를 통해서 들어오시고 글을 읽어주시고
댓글 트랙백을 남겨주신 분들
RSS주소를 등록하시고 제 글을 구독해주신 분들..
모든 분들꼐 감사드립니다.

작은 고리가 모여서 큰 사회가 이뤄질 수 있으리라 생각하면서
오늘도 깊은 생각을 여기서 정리합니다..

(사실은 글을 다 쓰고나서 발행까지 했는데.. 태터가 이상현상을 보이는 바람에..
글이 모두 날라가고 새로운 관점에서 글을 쓰게 됐습니다;;  어찌됐든 결론은 같지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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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컴ⓣ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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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부터해서 저는 상당히 불쾌했습니다.

이유는..

지난 포스팅인 KTF 정말 이딴식으로 할꺼면 때려쳐라! 를 참고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먼저..
저는 2007년 4월 28일 오전 한통의 문자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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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사용하고 있는 크래딧뱅크라는 사이트에서 제 신용조회기록이 발생했다는 것을 알려주는 문자였습니다.

이상해서 조회를 해보니
KTF에서 조회를 했더군요..
그리고 얼마있지않아 연락이 왔습니다.
택배회사라고 회사 경비실에 휴대폰을 맡겨놓고 간다고 말이죠..

아... SHOW 휴대폰을 구입한 것 때문이였군.. 그런데 왜 제 신용도를 조회했는지 의문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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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자를 받은 날이 토요일이라
일단은 주말이기에 넘어가고 월요일 업무시작과 동시에 연락을 했습니다.

그리고 그날 오후 6시 17분..
KTF의 최상진과장이라며 전화가 왔습니다.

그리고 한참의 실랑이 끝에 전화를 끊었습니다.

저의 주장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1. 왜 KTF에서 휴대폰 개통을 하면서 개인의 신용조회를 하는가?
2. KTF에서 신용조회를 한 것 때문에 소비자가 카드를 못만들거나 대출을 못받는 것에 대해서 책임지겠느냐?
3. 그동안 KTF를 다수 개통을 한 적이 있는데 왜 그때엔 신용조회를 안했는가?

그에 따른 KTF의 답변은 아래와 같습니다.
1. 휴대폰을 개통하면서 개인의 신용조회는 지극히 정상적인 업무 프로세스이며, 문제될 것이 없다.
2. 그동안 휴대폰을 개통하면서 신용조회를 하지 않은 적이 없다. 단 올해 2월 신용조회를 의뢰하는 업체는
바뀌었다.

그러면서 바뀌기 이전의 조회사항은 NICE 에서 운영하고 있는 mycredit.co.kr에서 확인이 가능할 것이라는 답변을 들었습니다.

저는 즉시 mycredit.co.kr 에 접속
연간 회원으로 요금을 결제했습니다.
(무려 2만원.. creditbank.co.kr에서 연간 1만원을 납부,
사용하는 제게는 이중으로 사용되는 돈이니 어떻게 보면 불필요한 낭비되는 돈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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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에 많은 관심때문에 잦은 번호이동이 있어서 라고 하지만..
7건이나 누적이 되어있었습니다.. 이번에 SHOW 폰을 개통하면서 발생한 건을 포함하면 무려 8건..


그리고 맞은 근로자의 날..
수요일 출근하자마자, 저는 시중 은행의 콜센터에 문의를 했습니다.

먼저 근로자의 날에 인터넷으로 문의를 남긴 신한은행 측의 답변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혹시나 질문을 잘못 이해한게 아닌가 싶은 저는 직접 콜센터로 전화, 상담원과 통화를 했습니다.

답변을 준 각 은행의 콜센터 직원의 답변은 하나같았습니다.

신용조회는 조회횟수가 중요하다.
따라서 금융권, 비금융권 여부와는 상관이 없으며 과도하게 신용조회된 횟수가 있을 경우 은행 거래에 있어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


KTF의 답변과는 상반된 답변이였습니다.
더불어 콜센터 직원들의 반응은 하나같이 "왜 KTF가 고객의 신용정보를 조회했느냐"며 의문을 표시하더군요..

자...
민원 담당이라는 최상진과장..
고객을 가지고 노는군요..

앞으로 KTF와는 어떤 거래도 하지 않을 것입니다.

여러분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덧붙임..
SKT에도 문의를 했고, 답변을 금일 정오쯤 받았습니다.
SKT의 전산은 한신정이나 한신평과의 연계가 되어있지않고, 개통 당시 이통3사의 자료 및 보증보험에 문의 적합한지 부적합한지만 체크하고 문제가 있을 경우 자사 전산에 따로 기록 관리하기때문에 고객이나 타사에서 관련 정보를 확인하는 방법은 없다고 합니다.
Posted by 컴ⓣ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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엊그제 인터넷 모 사이트에서
SHOW 휴대폰을 구매했습니다.

SKT에서 WCDMA 서비스를 시작할 때쯤 KTF도 화상통화 시범서비스를 시작했고
당시 제가 봤던 KTF의 화상통화의 품질은 말 그대로 개판이였습니다.

그러다가 요즘 KTF가 올인하고 있다길래
품질에 어느만큼 자신이 있나 싶어서 구매를 했는데

어이없는 사태의 발생으로 블로그에 포스팅합니다.



KTF에서 휴대폰을 구입하면 신용조회합니다.

절대로 KTF휴대폰 구입하지마세요!!!


들어가기 앞서..
신용조회 횟수가 많으면 많을수록 차후에 대출을 받거나 신용카드 발급이 거절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는 얼마전 KBS에서 방송한 경제비타민을 보신 분이라면 아실 것입니다.
그만큼 조회횟수는 본인의 신용도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저의 경우에도 예전에 포스팅했던
본인의 신용.. 얼마나 챙기시나요?? 를 참고하시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본론으로 들어가서..
오늘 아침 제가 유로로 서비스를 받고 있는 creditbank.co.kr에서 문자가 왔습니다.
신용조회 기록이 발생했다는 것이였습니다.

의문이 생긴 저는 바로 creditbank에 접속을 했고
이상한 조회기록을 발견하였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 조회화면은
신용카드나 금융기관과 거래를 틀때 금융기관에서
제 신용도를 확인하기 위해서 조회한 내역을 확인하는 화면입니다.

그럼 저는 여기서 하나 의문을 갖게 됩니다.
KTF가 금융기관인가??


저는
이 신용조회서비스를 사용한지 2년이 넘었고
그 기간동안 SKT나 KTF에 다수의 휴대폰을 개통했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신용조회를 "당한 적"은 없습니다.

특히 이번 휴대폰의 경우에는
휴대폰의 가격도 완납으로 개통되었고
(물론 공짜폰입니다. 정통부에서 요즘 단속 벌인다지요?  제보 할 의사 있습니다. 연락주시죠 ㅋㅋ
아.. 신청서도 제가 쓴적이 없습니다. 당연히 싸인도 제것이 아니고 신분증을 보내줬지만 그 역시 신분증 도용으로 볼 수도 있겠죠? )

이동 통신 3사를 포함, 심지어 신용카드사에서도 연체된 적도 없었습니다.

대리점의 말로는 개통함에 있어 모든 고객은 신용조회를 한다고 합니다.
모르는 것 아닙니다. 저도 휴대폰 대리점에서 일한 적도 있으니 말이죠.

제가 문제로 삼는것은
1. 할부 단말기도 아닌데 왜 신용조회를 하는가?
2. 다른 대리점에서 할부로 사도 신용조회를 한적이 없는데 왜 당신네 대리점만 조회기록이 남는가?
3. 기존에 KTF를 사용하고 있는 고객이니까 연체여부는 더 잘 알수 있을 것이다.
    그럼에도 조회이유는?


오늘은 토요일이라 KTF 본사가 일을 안하는군요
월요일에 통화를 해봐야겠습니다.

네이버에 검색해보니..
"SKT 신용조회"라는 검색어에 대해서는 특별한 내용이 없군요.

"KTF 신용조회"라는 내용으로 검색하면 저처럼 불합리하게 당한사람들이 주르륵 나오고
대다수는 은행에서 신용거래를 시도하다가 그 내용을 알았다고 하네요..

"LGT 신용조회"로 검색하니 예전에 쿠키뉴스에서 모 대리점에서 실수로 신용조회한 것이 있고
이에 관련해서는 삭제조치 되었다는 이야기가 있네요.





자...
이러한 신용조회..

이동통신 3사중에 유일하게 KTF'만' 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어떤 이동통신사를 선택하시겠습니까??


KTF에 관련해서 예전 포스팅이 있습니다.
더불어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KTF는 멀쩡한 고객을 신용불량자로 만드려한다.




한마디 하고 넘어가죠


정말 쇼하고 XX졌네~!!

Posted by 컴ⓣ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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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초경

얼마 전에 저녁 때 전화를 한 통 받았습니다.

"아는 사람 소개받고 전화 드렸는데요, 컴퓨터를 구입하고 싶은데... 여기 칠곡이라고 지방인데요 6학년 딸애가 있는데 서울에서 할머니랑 같이 있구요 ...(중략)... 사정이 넉넉치 못해서 중고라도 있으면... "

통화 내내 말 끝을 자신없이 흐리셨습니다. 나이가 좀 있으신 목소리 입니다. '82쿡'의 어느 분이 소개시켜 주신 것 같았습니다. '82쿡'을 모르시더라구요.

당장은 중고가 없었고 열흘이 좀 안되서 쓸만한게 생겼습니다. 전화드려서 22만원 이라고 했습니다. 주소 받아 적고 3일 후에 들고 찾아 갔습니다.

거의 다 온 것 같은데 어딘지 몰라서 전화를 드리자 다세대건물 옆 귀퉁이 샷시 문에서 할머니 한 분이 손짓을 하십니다. 들어서자 지방에서 엄마가 보내준 생활비로 꾸려나가는 살림이 넉넉하게 보이지는 않았습니다. 악세사리 조립하는 펼쳐진 부업거리도 보이고...

설치하고 테스트하고 있는데 밖에서 푸닥푸닥 소리가 들리더니 "어 컴퓨터다!" 하며 할머니 손녀가 들어 옵니다.

옆에서 구경하는 손녀를 할머니가 토닥토닥 두드리시며 "너 공부 잘하라고 엄마가 사온거여 학원 다녀와서 실컷 해. 어여 갔다와." 아이는 "에이씨~" 한마디 던지고 후다닥~ 나갔습니다. 저도 설치 끝내고 집을 나섰습니다.

골목길 지나고 대로변에 들어서는데 아까 그 아이가 정류장에 서 있습니다. "어디로 가니? 아저씨가 태워줄께." 보통 이렇게 말하면 '안 탄다' 그러거나 망설이기 마련인데 "하계역이요~"

그러길래 제 방향과는 반대쪽이지만 태워 주기로 하였습니다. 집과 학원거리로 치면 너무 먼거리 였습니다. 마을버스도 아니고 시내버스를 탈 정도이니...

사건은 이제 부터 시작입니다. 한 10분 갔을까 아이가 갑자기 화장실이 너무 급하다고 합니다.

"조금만 더 가면 되는데 참으면 안돼?"
"그냥 세워 주시면 안되요?"

패스트푸드점 건물이 보이길래 차를 세웠습니다.

"아저씨 그냥 먼저 가세요."

이 말 한마디 하고 건물 속으로 사라졌습니다.

여기까지 온 거 기다리자 하고 담배 한 대 물고 라이터를 집는 순간 속에서 "쿵~~" 하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보조석 시트에 검빨갛게 피가 있는 것입니다.

"아차..."

첫 월경(이걸 가르켜서 맞는 다른 단어가 있을 것 같은데 뭔진 모르겠습니다.)입니다. 보통 생리라고 생각지 않은 것이 이미 경험한 생리라면 바지가 셀 정도로 놔두거나 모르진 않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나이도 딱 맞아 떨어지고, 방금 당황한 아이 얼굴도 생각나고, 담뱃재가 반이 타들어갈 정도로 속에서 '어쩌나~어쩌나~' 그러고만 있었습니다.

바지에 묻었고, 당장 처리할 물건도 없을 것이고, 아이가 화장실에서 할 수 있는 것이 없었습니다. 아까 사정 봐서는 핸드폰도 분명 없을텐데...

비상등 켜고 내려서 속옷가게를 찾았습니다. 아~ 이럴 땐 찾는 것이 진짜 없습니다.

아까 지나온 번화가가 생각났습니다. 중앙선 넘어서 유턴해서 왔던 길로 다시 갔습니다. 아~~~ 차가 많습니다.

버스중앙차로로 달렸습니다. 마음이 너무 급했습니다. 마음은 조급한데 별별 생각이 다 났습니다. 여동생 6학년 때 첫 월경도 생각나고, 청량리역 거의 다 와서 속옷가게를 찾았습니다. 아우...제가 싸이즈를 알리가 없습니다. 제일 작은 싸이즈 부터 그 위로 2개 더 샀습니다. 속옷만 사서 될 일이 아닙니다.

아이 엄마한테 전화하려고 했는데, 멀리 계신데 이런 얘기 했다가는 진짜 마음 아프실 것 같았습니다. 집사람 한테 전화 했습니다.

"어디야?"

"나 광진구청"

"너 지금 택시타고 빨리 청량리역... 아니 걍 오면서 전화해.내가 택시 찾아 갈께."

"왜? 뭔 일인데"

집사람에게 이차 저차 얘기 다 했습니다. 온답니다. 아~~ 집사람이 구세주 같습니다.

"생리대 샀어?"

"이제 사러 갈려고."

"약국가서 XXX 달라 그러고 없으면 XXX 사. 속옷은?"

"샀어. 바지도 하나 있어야 될거 같은데."

"근처에서 치마 하나 사 오고, 편의점 가서 아기 물티슈도 하나 사 와."

장비(?) 다 사 놓고 집사람 중간에 태우고 아까 그 건물로 갔습니다. 없으면 어쩌나 하고 꽤 조마조마 했습니다. 시간이 꽤 흐른 것 같기 때문입니다.

집사람이 주섬주섬 챙겨서 들어갔습니다.

"애 이름이 뭐야?"

"아..애 이름을 모른다. 들어가서 재주껏 찾아봐..."

집사람이 들어가니 화장실 세 칸 중에 한 칸이 닫혀 있더랍니다.

"얘~~ 있니? 애기야... 아까 컴퓨터 아저씨....부인...언니야..."

뭐라뭐라 몇 마디 더 하자 안에서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네....' 하더랍니다. 그때까지 그 안에서 혼자 소리 없이 울면서 낑낑대고 있었던 겁니다.

다른 평범한 가정이었으면 축하 받고 보다듬과 쓰다듬, 조촐한 파티라도 할 기쁜일인데... 뭔가 콧잔등이 짠~~ 한 것이... 가슴도 답답하고... 누가 울어라 그러면 팍 울어 버릴 수 있을 것도 같고... 혼자 그 좁은 곳에서 어린애가 얼마나 외롭고 힘들었을까요?

차에서 기다리는데 문자가 왔습니다.

[ 5분 이따 나가께 잽싸게 꽃 한 다발 사 와 ]

이럴 때 뭘 의미하고 어떤 꽃을 사야 되는지 몰라서 그냥 아무거나 이쁜 거 골라서 한 다발 사 왔습니다. 건물 밖에서 꽃들고 서 있는데, 아...진짜 얼어 죽는 줄 알았습니다. 둘이 나오는데 아이 눈이 팅팅 부어 있더군요...

집사람을 처음 보고선 멋쩍게 웃더니 챙겨 간 것 보고 그때 부터 막 울더 랍니다. 집사람도 눈물 자국이 보였습니다.

패밀리레스토랑 가서 저녁도 먹이려고 했는데, 아이가 그냥 집에 가고 싶다고 합니다. 집에 내려다 주고 각자 일터에 가기엔 시간이 너무 어중간 했습니다. '어떻게 할까?' 생각은 하고 있었지만 우리는 이미 집으로 향하고 있었습니다. ㅋ

오면서 그 집 사정이 이러이러 한 것 같더라 하는 등의 얘기를 하면서 오는데...

"그 컴퓨터 얼마 주고 팔았어?"

"22만원"

"얼마 남았어?"

"몰라, 요번에 '82쿡' 수원 컴퓨터랑 노트북 들어가면서 깍아주고 그냥 집어 온거야."

"다시 가서 주고오자..."

"뭘?"

"그냥 집어 온거면 22만원 다 남은거네....."

"에이...아니지... 10만원두 더 빼고 받아 온거야....."

"그름 10만원 남았네... 다시 가서 계산 잘못 됐다 그러구 10만원 할머니 드리구와..."

"아...됐어....그냥 가...그건 그거구 이건 이거지....구분은 해야지...."

"10만원 드리고 8800(새로나온 그래픽카드입니다.ㅜㅜ 너무 비싸서 집사람 결제가 안나는...^^) 살래...안드리고 안바꿀래?"

뭐 망설일 여지는 전혀 없었습니다. 8800 이 걸렸기에...신나서 바로 차를 돌렸습니다. 집에 들어서니 아이가 아까와는 다르게 깔깔대고 참 명랑해 보였습니다.

봉투에 10만원 넣어서 물건 값 계산 잘못 됐다고 하고 할머니 드리고 왔습니다. 그 자리에서 아이 엄마에게 전화해서 램값이 내렸다는 둥 해서 대충 얼버무리고 돌려 드려야 한다니 참 좋아 하셨습니다.

나와서 차에 타자 집사람이 제 머리를 헝클이며 "짜식~" 그랬습니다. 운전을 시작 했습니다.

"어?~어디가?"

"용산..................... ㅡㅡ;"

밤 11시 쯤 제가 8800을 설치하고 만끽하고 있을 무렵 전화가 왔습니다. 아이 엄마 입니다.

"네...여기 칠곡인데요...컴퓨터 구입한..."

이 첫마디 빼고 계속 아무 말씀도 하지 않으셨습니다. 저 역시 말 걸지 않고 그냥 전화기 귀에 대고만 있었습니다.

".............................................................."

".............................................................."


이 글은 제가 활동하는 클로즈 클럽에 올라온 이야기입니다.
원 글은 좋은생각 2007년 3월호에 있다고 하시더군요.. 그런데 거기엔 짧게 줄여서 있다고 하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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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컴ⓣ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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