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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이 시집갑니다 ㅡ.,ㅡ;;;

저보다 빨리........



아.... 이 싱숭생숭함..
알다가도 모르겠습니다..


포스팅을 할까 말까 한참을 고민했습니다..;;

급조한 인터넷용
청첩장.. 

제가 실력만 더 있었더라면.. 플래쉬로 이뿌~~게 만들어 주고 싶은데..
디자인 감각도 없고.. -_- 실력도 없고..
가진게 없는지라..


혹시 저 아시는 분들 이글 보시면 와서 축하 해주세요~~ ^^


사용자 삽입 이미지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ps : 최고의 우연이죠 -_- 부모님과 결혼기념일이 같습니다 ;;;
Posted by 컴ⓣ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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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Microsoft에서 온 메일을 받고 무척이나 좋아했었습니다.
그것은 MVP 프로그램에 대한 것이였지요.

그리고 얼마전까지만 해도 무척이나 기대되고 흥분되었었습니다.
저 프로그램에 선정되어 많은 사람들과 교류할 수 있다면.. 이라는 생각으로 말이죠

Most Valuable Professional  이라는 저 프로그램 마크와 이름
언제나처럼 혜택도 눈에 띄었고 무엇보다 저 마크, 이름에 대한 소유욕이 생기더군요.
(고등학생들이 좀 더 좋은 대학 간판에 열망하는 것을 비유로 든다면 들 수 있을까요?)

하지만..
솔직한 심정으로 저는 저 MVP 라는 이름에 걸맞지 않는 사람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활발한 블로깅으로 보고 메일을 보내셨다고 했지만,
제 블로그에는 신변잡기부터 지내면서 알게된 소소한 것들만이 올라와 있고
사람들과 정보를 공유한다지만, 그 공유의 내용은 MVP에서 요구하는 것과는 서로 다른 방향이라는 느낌..


모임에 갔을때 저는 한 유명 블로거분들 만날 수 있었습니다.
서로 이야기를 나누며 내려오는 길에 그 분은 지원할 의사가 없다고 하셨었습니다.
모자란다고 말씀하셨었죠.

그 당시엔 전 왜 이 좋은 혜택을 거부할까.. 라고 생각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제가 오히려 주제넘었었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오늘
한번이나마 어설프게 작성한 지원서에 대한 feedback 을 받고서 정신차렸습니다..

분명 MVP는
저에게 한단계 발전을 가져다 줄 것이라 생각하지만,
아직은 그 것을 지원할 단계는 아님을..

더불어 그동안 블로그를 했던 것은 그 누구에게도 보상을 받거나 하기 위함이 아니였고
스스로 좋아서 했던 것임을 말이죠..
Posted by 컴ⓣ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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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영화계..
참 어이없단 생각 많이 합니다..

예전 이동통신사의 할인카드로 영화할인 없애더니
이젠 신용카드사의 영화할인을 없애는군요..

영화의 가치를 올리기 위함이라던데..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어이가 없네요

영화의 가치는
고객이 내는 금액으로 정해지는게 아니고 영화를 얼마나 가치있게 만들고
편안하게 고객들이 보고 그 가치를 평가하는 것이라는 것을 왜 모를까 싶네요


더더욱 어이없는것은
당시 이통사 할인카드야 일정부분을 극장에서 보조를 했기때문에 수입감소에 따른 혜택 축소라고 해도
고객들이 이해를 했지만, 이번 신용카드 사태는 엄연히 신용카드사가 돈을 다 내고 있는 상황이라는데
그 심각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이통사의 다양한 할인혜택과 더불어 신용카드 할인을 통해서 영화를 자주보게 됐는데
이렇게 되면 방법은 하나밖에 더 있겠습니까?

외국에서 열심히 divx 파일 받아다가 봐야지..




극장협회 여러분
정신차리시죠

이렇게 해서 영화의 가치가 올라갈 꺼라고 생각하십니까? 오히려 망하는 길이라는 것을 말이죠..
공생이라는 기본적인 것을 모르고 이익과 권리만 추구하다가는
정말 당신네들의 주머니를 불려줄 고객이 돌아설 것이란 걸 말이죠


ps : 영화티켓의 값에 가치를 정한다면 이번기회에 조조 혜택도 없애시죠? ㅋㅋ
Posted by 컴ⓣ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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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로 일상사..

MyCube 2007. 4. 19. 16:13
요 몇일..
제 생각, 주장을 펼치느라..
(물론 최고의 포스팅은 태터캠프 참여가 아니였나 싶습니다만..)

블로그에 제가 정말 살아가는 이야기
일/상/사 라는게 없어졌더라구요.

자주는 아니지만.. 한번쯤..
저를 알고, 저에 대해서 궁금해 하실 분들과
시간이 지난 후에 제가 그때 어떤 것을 했는지 알기에 필요한
그 무엇이 아닌가 싶습니다..


저는 요 몇일..
지독하게 절절매며 살고 있습니다.

화요일에
향방 예비군 훈련 갔다가 옷을 제대로 걸치고 가지 않은 이유로 감기에 걸려 쩔쩔매고,

수요일엔
회사에서 장비 이전하는 곳이 있다그래서 갔다가.. 21인치 CRT모니터 들고 나르다가 엎어져서 아작을 냈습니다..;;
저녁내내 -_- 고장난 다른 장비 뜯어다가 케이스 갈이하느라 죽는줄 알았습니다;;
(그나마 모니터 안에 브라운관 안깨져서 다행입죠;;;)

목요일엔
아침에 교육있다그래서 갔다가.. 듣고보니 별로 영양가 있는.. 아니 제게 별로 필요없는 이야기인지라
말 그대로 한쪽 귀로 듣고 한쪽 귀로 흘리다가 왔는데.. 그것도 힘들었는지 오후 내내 몽롱..한 상태입니다..


정말 최악의 주가 아닌가 싶습니다..
이번 주만 좀 버텨내면 다음주엔 괜찮아지겠지.. 하고 최면을 거는 중인데 가능할지..;;
Posted by 컴ⓣ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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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전화에 관심이 많다보니..
지금 제 이름으로 가입된 이동전화가 대략 4대쯤 됩니다.

실제 사용하는 회선 1개 포함해서 말이죠;;
(그중에 SKT가 3대, KTF가 1대.. LGT는 좀처럼 제가 써보고픈 단말기가 없더군요;;)

요즘 많은 회사들이 청구서를 이메일로 처리하려고 합니다.
예전에 제가 파워콤에 우편 청구서를 보내달라고해서 대판 싸운 기억이 있는 것도 그러한 맥락이라고
할 수 있겠죠.

기업입장에서는 이메일 청구서가 분명히 비용의 절감입니다.
1차적으로 인쇄비/용지비 안나오며, 2차로 각종 물류비..
3차로 우편료 안들죠.
만약 그 우편물이 반송되었다면..4차의 비용까지...

이렇게 이메일청구서를 사용하게 하려고 발악(?)을 함에도 불구하고..
저처럼 -_- 우편청구서를 요구하는 사람들은 분명히 존재하죠..
(예를 들면 지난 몇달간 사용료를 정리함에 있어서 한눈에 쭈~~욱 늘어놓고 볼 수 있는 장점이 있으니까요;;)


어지됐든간에..
오늘은 KTF이야기를 해보려합니다.


자.. 본인에게 있어 KTF는 그냥 단말기를 써보기 위한 목적으로 가입합니다..;;
(한 6년전쯤으로 생각됩니다만.. 안 좋은 사건때문에 정통부에 민원넣어서 KTF와 대판 싸운 기억도 있습니다.)

그러다가 오늘 그동안 생각했던 먼가 앞/뒤가 안맞는 것에 대해서 집고 넘어가려합니다.
이럴땐 글이 아닌 동영상 또는 음성이 있다면..
작년 말, SBS의 야심만만 프로그램에서 이수근이 했던..
"이건 아니야!" 를 외치고 싶습니다..


무엇인고 하니..
사실 위에서도 언급했다시피 단말기가 쓰고싶어 가입한 KTF..
1개월정도 쓰고나니 별로 감흥도 없고..

그냥 방치해뒀다가 3개월이 지나 가지고 있던 다른 KTF기기로 기기변경을 하였습니다.
물론 집에서 ktfmembers.com에서였죠..

그런데 이 과정에서..
미납요금이 있다고 해서 기기변경이 안된다고 나오더군요..

미납요금?????

사실 KTF도 그렇고 SKT의 나머지 2회선도 메인으로 사용하지 않고 대부분 카드로 납부하도록 해놨기 때문에 말그대로 이통사에서 청구해서 가져가려면 가져가라..;;
(단 청구후 1달이내에 제가 확인은 하죠 -_- 쓸데없는 부가서비스 가입시켜서 빼간거 없나...)
대부분은 부가서비스같은거 일절 없고, 기본료도 슬림으로 설정해둡니다..

여튼간에 카드로 납부하고..
기기변경을 마치고 넘어갔습니다.

오늘 다시 ktfmembers.com 에서 메일이 왔더군요. 4월 청구분이라면서
그런데 늘상 보던 금액과 너무 큰 차이가 나더군요.
평소의 2배!

이상해서 그동안의 청구/납부 요금을 확인했었습니다.

기기변경을 했던 날이 4월 6일, 그날 미납요금은 3월 청구분이였고
청구서가 작성된 날은 4월 4일. 전달과 당월 요금이 한꺼번에 나온것이였습니다.

머 실질적으로는 당월치만 결제하면 되는 것이였죠.
그런데 이상하단 생각이 들더군요.
왜 미납이 계속 발생할까..라는..

납부정보를 확인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자..슬슬 의문이 풀리기 시작합니다.
요금 납부는 지로, 하지만 청구서는 사이버 청구서..

사이버청구서에서 지로용지 출력기능...??
없죠.. 당연히 -_-

그러니 계속 미납이 발생할 수 밖에요..

하지만!
이러한 상황에서도 저는 KTF측으로부터 지난달 요금이 미납되었다는 메일하나 받지 못했습니다.
제가 신경쓰지 않았더라면 2-3개월이 지난뒤에 분명 저에게 날라올테죠..
신용불량으로 등재될 어쩌고 저쩌고..
(사실 지난번엔 실제로 그 상황까지 갔었고, 신용정보회사에서 미납금 납부하라는 독촉장까지 왔었습니다. 연락 한번 하지 않았었는데 말이죠..)

당시 저는 신용정보회사와 통화후 미납요금을 완납하고 KTF에 전화해서 따졌습니다.


내가 이동전화말고 연락할 수 있는 유선전화번호를 분명히 가입시 기입했고,
이러한 유선전화를 기입하는 이유는 당신네들이 연락하기 위함이 아닌가.
이동기기의 특성상 통화가 안될수도 있다는 것은 당신네들이 더 잘 알테니 부연설명은 하지않겠다
멀쩡한 고객을 청구서 하나 던져놓고 요금납부 안되면 추가 통보 한 번 안하고 신용정보회사에게
고객 정보 넘겨버리는 것이 당신네 업무 처리 방법이냐고 말이죠..


당시 상담원이 그러더군요
상부에 보고해서 앞으로 이런일 없도록 하겠다고.

하지만 지금 생각해보니 절대 상부에 보고할 상담원도 아닐 뿐더러
했다면 이런 일이 다시 발생하고 있지도 않았을테죠..

더불어 사이트를 개발하는 쪽에서 이런 문제를 생각도 안했을테고
한두명의 고객이 사용하는 것도 아닌 KTF라는 회사가 미납된 상황에 대해서 어떻게 처리할 것인가에
대한 업무 진행도를 갖고 있지 않을리 없습니다.
(지금 방식 업무 진행도라면 난감하겠죠.. 푸훕;;;)

저는 이 점에 무척이나 분노하는 바입니다.
고객은 자신들을 믿고 서비스를 사용하는 사람입니다.
(서비스 제공회사가 갖고 놀 대상이 아니라는 이야깁니다..)

그리고 미납은 당월청구시점에서 지난달 요금이 납부되지 않았을 때를 미납으로 간주하죠.

하지만 KTF는 당월 청구분을 포함 지난달 납부가 안되었을 경우 2개월로 계산하고
이메일 청구서 이외에는 따로 미납에 대해서 고객에게 알려야 될 의무를 간과하고 있습니다.

과연 이러한 회사를 어떻게 믿고 사용할까요?
한달요금 납부가 안되었다고 해서 신용정보회사에 고객을 신용불량으로 등재시키려는 회사를
무엇을 어떻게 믿고 사용해야될까요?


요즘 신규서비스에 열을 올리고 들리는 소식은 가입자 얼마를 유치했다더라.. 더군요..

고객을 배려하는 기본가치도 갖고 있지 않는 회사가 가입자를 많이 모아서 무엇을 하겠습니까?
10만원도 아닌 2만원도 안되는 돈 1달 미납되었다고 신용정보회사에 통보하는 회사가 말이죠..

그래서 안쓰는건 제 의사지만요 ㅎㅎㅎ


ps : 사이버 청구서 유심히 보다가 하나 발견했습니다. KTF에서는 사이버청구서상에
인터넷 지로 서비스 이용하라고 이미지 링크 하나 걸어놨더군요.. ㅎㅎㅎ
KTF 사용하는 분들이 이러한 인터넷 지로까지도 빠삭하게 알고계실 분들만 계실까요? 어르신들은요?
밖에 나가서 여쭤보시죠.. 인터넷 지로가 머냐고..  납부방법은 고사하고 그 단어조차 생소하실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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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도와 신한은행..

MyCube 2007. 4. 13. 17:02
저는 신용도에 많은 관심은 있지만..
시도때도 없이 찾아오는 그분(!) 때문에 신용도를 지키기가 좀 힘든 경우가 많았습니다 ;;
(그렇다고 항상 minus 에서 커버하는 건 아니고..  월급을 받으면 그만큼 족족 받아가는 회사가 있어서.. )


어찌됐든간에..;;
저는 지금 신한은행과 국민은행사이에서 갈등중입니다..

사실
태어나서 처음으로 만든 통장이 신한은행이고, 주택청약부금을 넣고 있는 것도 신한은행이라
될 수 있음 신한은행으로 모으려고 했었죠..

근데 직장생활하면서 보니까.. 두 은행의 차이가 크더군요;;
거의 비슷하게 쓰고, 카드대금도 연체없이 잘 대금결제하고 그런데도 불구하고
(저는 될 수 있음 선결제를 즐기는 편입니다.. 연체되는 상황을 애시당초 차단하는거죠..)

신한카드에서 수수료율이나 회원등급을 보면
항상 일반 1등급입니다.. 수수료율은 매달 올라가고..
(딱히 쓰는 것도 없는데 말이죠..;; 1달새 4%나 올라가더군요;;)

그에 반해서 국민카드는 우수 1등급이죠;;
(한달전엔가.. 전화도 받았습니다. 우수고객이라면서 한도 상향해준다고..)


그래서 심히 고민을 많이 하는 편입니다.
국민은행으로 모두 옮겨버릴까 하고 말이죠.




그런데 대뜸..
오늘 회사로 우편물이 왔습니다.
신한은행 테크노마트 지점이라고 되어있더군요..


테크노마트 지점이라면.. 예전에 신한은행이 조흥은행과 통합되기전에
조흥은행 테크노마트지점에서 통장을 개설했지만, 지금까지 사용하지 않고 계좌만 유지했기에
머 특별한 기억도 거래내역도 없는데 말이죠..

내용을 보니..
직장인 우대 대출 받으라는 것입니다;;
(애시당초 필요도 없는 대출 받을 생각도 없지만..)

같은 계열의 카드사에서는
계~~~속 대출금리 올려서 대출받고픈 생각도 안나게하면서
무슨 SHOW를 보여주는 건지..



요즘 LG카드를 인수하면서 몸짓불리기에는 여념이 없는듯 하지만..
고객에 대해서는 왠지 앞뒤가 안맞는 듯하게 생각되는군요;;

그냥 확 국민은행으로 넘어갈까봐요;;

현 시점에서 제일 아쉬운건.. 신한은행은 타사에 없는 전용 인터넷 뱅킹 프로그램이 있다는 것이죠;;
Posted by 컴ⓣ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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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회사를 퇴근하고 4월 5일에 받은 한통의 메일의 내용을 실천(?)하러 지하철에 몸을 실었습니다..
(서론이 무척이나 길고 지루하군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퇴근시간이 6시인지라..
열심히 달려갔지만.. 10여분 지각했습니다.

머 사실.. 처음가보는 포스코센터에 어리둥절해서 길을 잃을 뻔했습니다..
"건물 앞에서 어느쪽이 서관이지??"  하면서 말이죠..
(속으로는 자체 내장 나침반으로 현 위치에서 한강이 북쪽 여기는 남쪽 하고 있었더라죠;;)

입구에서 메일을 보내주신 최재호 차장님을 직접 뵙고..
명함을 받으면서 (정말 간단하게) 인사만 하고 들어갔습니다.

들어가니까 이미 시작되었더군요.

열심히 설명을 들으니..

MVP에 정말 지원해도 될까... 정말.....
정말 자격이 되나??

라는 생각이.. 
 


끝나고 나오면서 보니까.. 정신없어서 확인을 못했는데..

제 뒷자리에 서명덕기자님도 계시더군요;;;
지난번 올블로그 행사때 만나뵌 적이 있어서 무척이나 반가웠습니다.. ㅎㅎ

그리고 서명덕 기자님이 한분을 부르시더군요;;
유명블로거이신 라디오키즈님 +_+)/

와..;; 여기서도 뵙게될 줄은..

입구에서 처음보는 윈도 Vista 울티메이트버전을 만났습니다..
정말 손이 갈만큼 멋진 패킹.. 사고싶...지만..
(너무 비쌉니다.. orz;;)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러저러하게 이야기하고 나오면서..
저는 개인사정으로 인사를 하고 나왔지만..
함께 식사도 하면서 더 이야기를 할 수 있었단 생각이 들더군요;;

두분 어제 만나뵈서 반가웠습니다~ ^^
Posted by 컴ⓣ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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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길..
집으로 가는 길에 지하철역에서 내리면 바로 맞닿아있는
시장통 골목..

대형 할인마트가 거대한 자본력과 브랜드 네임으로 들이닥치고
서서히 죽어간다는 재래시장속에서도
초등학교가 아닌 국민학교를 다니던 그 시절
골목에 조금씩 터를 잡고 물건을 쌓아두고 파는 사람들이 있었고
때로는 떡볶이며 튀김을 먹고싶어 학교가 끝나면 집보다 시장을 먼저 찾았었다.

자신의 컵 떡볶이에는 떡이 몇개가 있다며 서로 자기 떡볶이가 더 많다고 자랑하면서
지냈었고, 지금 생각해보니 떡을 담아주는 아주머니도 장삿속에 그렇게 넣지 않았나 싶다.
어쩌다가 1개 더 들어있으면 그게 그렇게 행복할 수 없었지만..


이젠 시장통에 앉아 떡볶이든 순대든 무엇을 먹어도 조금 더 달라는 소리보다는
묵묵히 내가 먹을 것만 먹고 돈을 내고 나오는 스스로의 모습에서
어린시절 내가 해왔었던 그런 모습은 사라지고 말았나..라는 생각을 해본다.


미국에서는 무엇을 하든지 돈이 항상 끼어든다했다.
학교에 같이 가면서도 태워준 "대가"를 친구에게 지불하고
전문 사진사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사진을 찍어달래서 찍어주면 돈을 지불한다고 한다.

문득 지금 우리네 삶을 보면서
물질문명이 우리의 삶 곳곳에 들어와있구나 싶다.

장삿속인지 모르고
어린시절 떡볶이 떡 하나 더 중요하던 그 때
오히려 그때가 서로간에 믿음과 신뢰가 더 깊지 않았나..라는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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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컴ⓣ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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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태양빛을 본지 벌써 26년에서 26일 뺀 날이 흘렀습니다..
(정확하게 말하자면.. 그중에 몇일은 태양빛을 못봤을 수도 있습니다..;;
갓 태어난 신생아한테 태양빛을 보여줬을리 없을 수도 있으니까요;;; )


어찌됐든간에.. 벌써 2007년 4월이 시작된지도 4일이 지났습니다.

요즘들어
괜시리 신세타령을 많이 하게 됩니다.

늘상 그래왔듯이 이때가 되면...
항상 이런식으로 신세타령을 하죠..

여자친구가 없어서 이런 삶을 사는게야..

머 그럴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습니다만..
솔직히 지금 제 입장에선 그게 제일 큰 비중을 두고 있다고 하고 싶습니다..
(어떻게 보면 절실한 것 일수도 있습니다..)


사실 오늘 회사에서 감당하지 못할 사고...를 쳤습니다.
(어쩌면 감당할 수 있었을지 모릅니다.. 지금 이렇게 포스팅하는 것 보니 감당해낸 듯 싶습니다.. )

머 회사 업무와는 일절 관계없는..
원래 6시에 퇴근을 해야되는데...
1시간여.. 컴텨 앞에서 제 노트북을 부여잡고 있었습니다.

징한 바이러스에 걸려서 치료에 치료를 거듭하다가 결국 포기하고
간단하게 데이터 백업받고 "포맷" 해버렸습니다.

근데 이제 막 포맷하고 설치한 시스템이..
버벅..버벅...버버버버버벅....

이 녀석이 장난하나...
발끈 했습니다.

나중에 보니 원인은 Windows Update...
업데이트 할 것이 많아서 SVCHOST.EXE 프로세서가 죽으려고 하는 것이였습니다..

갑갑하더군요..
하긴 노트북을 산지 2년이 됐으니 그 사이에 나온 보안 패치가 한두개였겠습니까;;;
(정품인증이 먼지.. 그냥 hotfix는 묶어서 깔끔하게 Patch Cluster를 만들어서 배포하면 오죽 좋겠나!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어찌됐든간에...
하루종일 그렇게 뒤치닥거리를 하다보니.. 정신이 혼미...

회사사람들과 함께 자장면을 먹고 가기로 하고..
인근 중국집에 간자장을 배달시켰죠...

그리고 도착한 자장면을 눈앞에 두고..
너무나 성급했습니다.

포장을 벗기고.. 젓가락을 챙기고..
자장소스를 면에 주르륵 붓는 순간!!

아차 싶더군요;;



그렇습니다...
면에 있는 포장은 안벗겼더군요;;

 

하늘이시여..
금방 눈치챘기에 망정이지...

회사사람들 배꼽잡고 난리났습니다...
그 와중에도 면의 포장을 벗기고 자장 소스를 "제대로" 붓고..
후다닥 비벼서.. 간자장에 포함된 모든! 양념을 모두 먹어치워버렸습니다.
(정신나간듯한 그 상황에 배고픔까지 보너스로 붙어있는 상황이였기에..)

그리고 얼마있지 않아 후다닥 퇴근해버렸죠..

집에 오면서 지난번 올블로그 미팅에 갔다가 받은 구글 스토리를 펼쳐들었는데..
글자가 눈에 안들어오더군요;;

책을 보면 기억에 남는게 있어야되는데
지금 기억에 남는 단어는 index 뿐입니다-_-
내일 출근길에 처음부터 다시 읽어야겠단 생각이 듭니다.


글.. 실컷 쓰고 났더니..
하루마감 30분 전이네요..

내일은 좀 제 정신으로 지낼 수 있었음 좋겠습니다..

모두 즐거운 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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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컴ⓣ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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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 대해서 머라고 논쟁을 펼치는 것에 대해서는 정중히 사양합니다.



한미FTA는 타결되었다.

그동안 그랬듯..
한동안(!) 많은 사람들이 정부에 대해서 데모도 할 것이고 시위도 할 것이고 말많은 날들이 계속 될 것이다.
부동산 정책세울 때에도 그랬듯이.. (머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정부를 그러한 사람들을 위해서(?) 이런 정책, 저런 정책을 세울 것이고.
결국엔 월급쟁이들의 주머니를 더욱 더 쥐어짤 것이다.

머 정책만 보면 무척이나 좋은 정책들이 많다.
정말 정책만큼은 잘 세운다.

그런데.. 돈은.. 재원은 어디서 마련할 것인가..
뻔하지않나..

그냥..
답답...해서 한번 끄적여본다.
Posted by 컴ⓣ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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