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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밝히기 굉장히 쑥스러운 이야기지만..

어제 회사에서 함께 일하시는 분들과 술자리를 했습니다.
바로 전 포스팅에서도 밝혔다시피 전 술을 못 먹어서..
소주 한잔에도 취하곤 하죠..

그동안 여자친구가 없었던 것도..

어제 그 이유를 깨달았습니다..

전 그동안 누군가를 좋아한다는 것을 저 스스로만 생각하고
있었고.. 이정도 연락하면 되겠지.. 라는 가이드 라인을
마음속에 긋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제 주변에는 그렇게 저와 친하게 지냈던 사람이 없는게
아닌가 합니다.

지금 돌아서서 보면, 자주 연락했던 친구들도
어떨때엔 정신없이 지내다가 잊곤 하는데..

그나마도 연락안했던 친구들은 말이죠..

그랬다가 만약에 부탁이 생겨서 전화를 하게되면..
내가 필요할때에나 전화하는 녀석이라는 오해아닌 오해를
사기도 하구요..


그래서 어제 집에 돌아오면서부터..
좀 스스로를 변화하기로 했습니다.

요즘은 자기 PR시대라고도 하니까요..

이제는 여기서 그만! 이라는 가이드라인은 긋지않으려 합니다.

제가 좋아했던 그녀에게도 자주 연락하려 합니다..
전화하기 어려우면 문자메시지라도 자주 보내고
자주 만날 기회를 만드려고 합니다..

응원해 주실꺼죠?? ^-^




여러분의 휴대폰에 저장된
많은 사람들의 연락처중에..
과연 지금 자주 연락하고 있는
사람은 몇명이나 되십니까..
한 번쯤 자기 자신의 모습을
돌아봐야 하지 않을까요..
무조건 남을 비판하거나
헐뜯기전에 말이죠..

사랑하기에 매일 전하는 그 전화와
메시지가 아름답다고 생각합니다.
Posted by 컴ⓣ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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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첫 직장에서 같이 일하시는 분과
신당 중앙시장에 있는 곱창이 맛있다 그래서 처음 먹으러 갔습니다.

친구들과 항상 편안한 자리만 하다가 나와 같이 일하는 상사와
술을 먹는다는 것이 마음속에 부담으로 다가오더군요..

제 앞으로 소주잔이 하나 오고..
소주가 채워지고..
짠... 하는 소리와 함께 잔끼리 부딪치고...

이제는 먹어야 하는데..

눈 감고, 입에 넣긴 넣었는데..
아..쓰다.. 어지럽고... ...


쓴맛을 없애려고, 눈앞에 있는 곱창을 양념에 찍어서 한입에 넣었습니다..

잔을 보니까.. 잔에 술이 절반정도 비웠더군요..

계속 곱창만 집어먹다가.. 머리의 띵해짐이 무뎌질때쯤 다시 한 번
먹어보고..먹어보고..

그래서 한시간 넘게 곱창을 먹으면서 소주 1잔을 비웠습니다..

화장실을 다녀오는데... 아찔한 느낌과 함께 어지러움 현기증
게다가 졸리기까지 하더군요 ..;;;;

다들 저보다 높은 분들인데.. 술자리에서 하품을 할 수는 없고..
술 못한다고 해서 알기는 다들 아시지만... 그래도..
인생의 첫 술자리는 최선을 다해보고 싶더라구요..

머리가 다소 커지는 느낌..
(그냥으로도 큰 머리-_-;;; )

동공이 확대되는 느낌도...

그렇게 나와서 2차를 갔지만 더이상 술 먹을 자신이 없어서
결국엔 사이다를 먹었습니다..

한 3-4시간의 긴 술자리에서 저는 그 분들이 직장 상사이면서
저의 인생 선배로서 들려주시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습니다.

제가 그동안 발견하지 못했던 소극적인 부분..
그리고 알고 있으면서도 부인했던.. 바로 그 부분들을 모두
다시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여자친구가 한번도 없었다는 점에서..
전 제 인생의 잘못된 부분에서 지금 생활하는 것이 무엇이 잘못되었는지도
조금은 알게 되었구요..


이제는 다소 달라진 모습으로 살아보려 합니다..

노력하는 모습으로 다시한번 도약하겠습니다




언젠가부터 회식을 두려워하게 되었다..

친구들과의 술자리에서도.. 내 잔이라는 것이 있다는 것
그 자체가 많이 두려웠다..

술자리라고 껴서 먹지도 않을 술을 따라놓기도 그렇고...
(아까워서-.-;; 기분에 맞추려면 별수없지만서도...)
혼자 콜라, 사이다 시켜먹기도 그렇고...
안주 혼자 축내는 것 같아 미안하고...
Posted by 컴ⓣ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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