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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9시에 주저주저 일어나..
컴퓨터를 켜고 앉았습니다..

메신저에 들어갔는데.. 친구가 말을 걸었습니다..

사실 전 그 친구에 대해서 아는게 없습니다...

그냥 인터넷으로 만나.. 아직 얼굴 대면 한 번 해본 적 없고
사진도 본적 없습니다..

정말 채팅친구입니다..

제가 아는건..
지금 우리나라에 없고.. 남자친구가 최근 생겼고..
머 그런.. 주변 사항들..

이러저러..말을 하다보니..
제게 3가지 질문을 해보라고 하더군요.. 대답을 해주겠다고..


한참을 고민하다가..
세 질문을 던졌습니다..


그 사람은 누구냐
좋은 점은 무엇이냐
나쁜 점은 무엇이냐


솔직히 답변... 뻔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 했었습니다..

누구냐라는 첫 질문에.. 간단한 인적사항을 알려줄 것 같았고

좋은 점은.. 좋아하는 사람으로써의 장점들..

나쁜 점은 없다고 할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제 예상은 보기좋게 빗나갔습니다.

누구냐는 답변에 자신이 누군가를 사랑할 수 있다는 걸 보여준 사람

좋은 점은 사람을 좋아하는데 이유가 있겠냐는 것

나쁜 점은 자신이 나쁜사람이라는 것



그 대답을 곰곰히 생각해보니..
깊은 뜻을 담고있는 답변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많은 단어들이 머리속을 스쳐지나갔습니다...



문득 그런 생각이 듭니다..

저도 그런 누군가의 그 사람이 될 수 있을까요??
Posted by 컴ⓣ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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