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력

42024  이전 다음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인생'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09.08.20 운세 속에 담겨있는 진리 1
  2. 2007.05.28 문득 머리를 맴도는 한마디.. 8
  3. 2007.01.12 징하게도 춥던 어느날 밤.. 2
믿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나같은 경우엔 운세는 그냥 심심풀이 땅콩 정도로 밖에 생각하지 않는 편이다.

사실
년, 월, 일, 시, 분, 초 라는 수많은 조합을 가진 사람들이 전 세계에 수두룩할터인데,
어떻게 똑같은 문장으로 표현할 수 있겠는가..

그냥 운세는 "운" 을 한번 보는 것일뿐..


근데 오늘은 이상하리만큼 문구가 가슴속에 와 닿아 바로 포스팅을 하게 되었다.

내가 본 문구열은 바로 이것

애정운

남녀간의 애정문제, 부부간의 궁합관계 어찌보면 간단하고 사소한 일 이지만 한편 으로는 이것만큼 복잡하고 어려운 일은 없습니다. 부디 가볍게 여기지 말아 주시기 바랍니다.


이성으로 인해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니 이것은 당신의 삶을 더욱 값지고 행복하게 만들어 줄 것입니다. 작게 생각하면 남자의 경우 옷에서 단추가 떨어졌을 때 옆의 여성에게 꿰매달라고 부탁하는 등의 일이고 여성이라면 무거운 짐을 옮길 때에 남성의 도움을 받게 되는 일이지요. 이것을 더욱 넓게 생각해 보면 한도 끝도 없을 것인데 중요한 것은 서로에게 도움을 제공할 수 있다는 사실이 될 것입니다.

아무래도 아직은 옆구리가 허전하다보니 운세도 애정운, 연예운 이런걸 먼저 보게 되는데..

그냥 "오늘 운세는 ~~하기 좋은 날이다."
이런 것이 아닌, "가볍게 여기지 말아달라.." 라는 문구.

저 문구열만으로는 당연히 이해하기 힘들겠지만,
아래에 있는 짧은 설명으로 그 뜻을 다시 한번 생각했다.

남자 옷에서 단추 떨어졌을때 단추 좀 꿰매달라고 부탁할 수 있는.. 그런 작은 일
무거운 짐을 들기 힘든 여자가 좀 도와달라고 부탁하는 그런 작은 일

어떻게 보면
우리의 삶은 그 작은 일들이 모여서 하루가 되고, 한달, 일년이 되고
그런 일들 속에서 사랑을 싹틔워서 인생의 동반자를 찾고 있는 것인지 모르겠다.

그러고보면,
속담에 티끌모아 태산이라는 말도 있는데,
사람들은 "한방에"라는 한탕주의에 빠져 살아가고 있는 것일지도 모른단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마지막 줄에 있는
지금이라도 전화기를 들어보라는 말에 비록 오늘 운세는 끝났지만,

내일은 점심때쯤
연락이 뜸했던 지인들에게 전화 한 통하면서 점심식사 잘 하라는 말...
해봐야겠다.

'MyCube' 카테고리의 다른 글

4년만에 찍은 증명 사진?  (0) 2009.08.28
간사한게 사람이어라..  (6) 2009.08.25
일본으로 ....  (6) 2009.08.11
뒤에서 쿵!!  (10) 2009.08.11
피부과.... 22만원의 추억...  (10) 2009.08.07
Posted by 컴ⓣing
|
방금전에도 포스팅을 했지만서도..
이번엔 정말 쓸 말이 생각났습니다..

앞뒤 이해 안가시더라도...
그냥 읽어주세요 -_-;


제 책상은 상당히 깁니다
누가와서 봐도.. 심지어 가구매장의 사람들이 와도 제 책상을 보면.. 상당히 놀랍니다.
군 전역할 무렵, 어디 가구단지에서 주문해서 산건데..
당시 제가 꿈꾸던 책상은 사무실에서 쓰던 엄청나게 긴 철제책상이였고
어머님은 절대!! 철제책상은 안된다며 반대를 하고 계셨죠..

그러다가 합의점을 찾은게 주문식 책상으로 하자.. 였고,
어떤 매장에 들어가서 책상판은 2미터로 해주세요. 라고 해버렸던거죠..
(당시 상담을 하고 있던 사람은 그 매장 주인아저씨였더군요 -_-;;)

그 아저씨의 설득이 또 다시 시작됐습니다.
2미터란건.. 엄청길다고...;; 그래서 또다시 절충.. 10% 깎았습니다..
(가격도 아니고 이건 무슨 -_-;)

그래서 지금 제 책상은 1.8미터입니다..
사실 사진으로 찍으려한다쳐도 엄~~청 깁니다..

그러다보니 책상위는 항상 지저분... 합니다.
모니터3개가 올려져있고, xbox360도 설치되어있고, 책상 한 귀퉁이에는 항상 사용할 수 있도록
D200 디카와 그외 각종 장비들이 항상 꺼내져있습니다.

요즘엔 바로 이것때문에 어머님과 싸우죠.. -_-
책상 정리해라.. 필요해서 꺼내놓은거다.. 라면서 말이죠..


와.. 서론 무지 기네요..
사실 쓰려던 내용은 바로 카메라였습니다.

지난 5월 20일에 갔던 사진기자재전...
전 그날 사진을 무척이나 많이 찍어왔습니다.

그리고 당시 사진 분류만 하고 리터칭이나 심지어 리사이징조차 하지않았습니다..
원래같으면.. 사진 블로그인 photoring.tistory.com 에 올려야 하는데 말이죠..

그래서 다시 사진을 꺼내 하나씩 넘기며보니까..
그날의 일이 생각났습니다.

친구와 만나서 함께 가기로 했는데,
제 성격상 전시회는 일찍가서 모두 돌아보고 오후엔 사람들이 많으니 좀 천천히 쉬면서 보자..
라는 것이여서.. 결국엔 전 오전에, 친구는 오후에 들어오기로 했죠.

들어가서 수많은 사람들과 함께 사진을 찍고 있었습니다.
그래도 이것저것 구입해봤던 경험이 있어서인지.. 다른사람들은 무슨 장비를 쓰는구나.. 하고
대충 돌아볼 줄은 알았습니다.

그리고 좋은자리를 잡으면서 다른 사람들이 찍고, LCD에 뜨는 사진들을 잠깐씩 보다보니..
한순간 초라해졌습니다.

사진을 그렇게 많이 찍으러다니는 것도 아니고, 취미라고 할만큼 열정이 있는 것도 아니면서
무슨 카메라만 이렇게 비싼것을!! 이라고 말이죠.

어쩌다가 하늘을 보고 찍은 사진을 보고
"와 이거 정말 느낌 좋다"라고 해서 올린 사진..

카메라를 들고다니다가 어쩌다가 찍은 누군가의 뒷모습을 보면서
"이거 느낌 좋은걸"하고 또 올린사진..


제 사진은 대부분이 어쩌다가.. 로 뭉쳐지는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잠깐이나마 니콘이미징 코리아의 전시관에서 강좌를 잠깐 들었습니다.
사진을 따라하려고 해야한다고..

사진의 ㅅ도 모른다고 생각했기에
그날 사진을 찍으러 온사람들의 뒤에 서서 사진을 함께 찍었습니다.

앞자리에서 찍은 사람의 사진을 몰래 훔쳐보고 제가 누른 셔터의 결과물을 보고
비교하면서말이죠..

비슷한 자리에서 비슷한 장비를 가지고 찍었는데..
느낌은 달랐습니다.
이게 실력의 차이인가..

그걸 느낀 직후여서인가..
사실 사진을 찍는다는 것이 저에게 어떤 의미인지..
그러한 것들을 모두 다시 생각하게 했었습니다.

그리고
그날 찍은 사진들은 단순히 컴퓨터 하드디스크 안에 저장되고 말았던 거죠..

지금도 생각해봅니다.
"너 취미가 머냐?" 라고 물으면..

난 무엇이라고 대답해야하나..

"컴퓨터요" 라고 하기엔 컴퓨터로 마땅히 하고 있는게 없고
"카메라요" 라고 하기에도 마땅히 사진에 열정을 쏟는 것 같진 않았습니다.

이렇게 하나씩 질문을 하다보니
질문이 하나로 뭉쳐지네요..

"나란 사람은 무엇인가?" 라고 말이죠..



늘상 고민을 할때면..
아주 작은 문제에서 생각을 시작했는데..
그 문제의 끝은 항상 이런식으로 마무리가 지어지네요.

이 숙제...
풀리리라 생각도 하지않지만서도..
노력을 해야겠단 생각은 드네요.

"Who am I?"
숙제하러 갑니다!

'MyCube > SensibilityStory' 카테고리의 다른 글

끄적끄적.... 밤새다..  (0) 2007.06.30
책 한권과 함께하는 출근길..  (2) 2007.06.22
지금 우리들의 모습..  (4) 2007.05.26
○○○의 날....  (4) 2007.05.07
나의 흔적과 그것을 기억해 주는 사람..  (6) 2007.05.07
Posted by 컴ⓣing
|

2007년 1월 11일..



퇴근하고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기분이 들어서

이곳 저곳을 방황 ..( 방황이라고 해봐야 퇴근전이기에 정신적인 방황 & 인터넷 서핑..)


그 기록들..

1. CGV에서 티켓을 예매했다가 10분만에 취소하다..
(언제나처럼 혼자 영화보려고....  어렵사리 영화를 골랐지만 .. 결론은..)

2. X션, XX켓, XXXXX어 등등 돌아다니다..
(하지만 이내 창 닫아버리다.. 사고픈건 뒤지면 있겠지만.. 지금 내 입장은 무엇을 사고 즐길 입장은 아닌듯 하다..)

3. 각종 커뮤니티 사이트 돌아다니다..
(내가 활동하는 사이트에서 무슨일이 있는지, 혹시 나도 낄 수 있는 자리가 있는지 알아보려했지만.. 없다)

4. 휴대폰을 꺼내 문자메시지를 보다.
(혹시 까먹고있는 약속이 있는지 살펴보다..... 없다..)

5. 메신저에 있는 사람들한테 껄덕대다..




결국 고등학교 선배님하고 이 추운날씨에 카메라 들고 나와서

바람 씽씽 부는 한강변에서 야경찍자는 이야기를 했다.. -_-



제안한 녀석이나 수락한 선배님이나...


결국 촬영시작 1시간도 안되서 추위에 접고 나와서

천호역 지하에 있는 따뜻한 오뎅국물에 오뎅하나 쪽쪽 씹으며..

혹시나 몰라서 사오신 선배님의 얼어버린 삼각김밥과 우유를 마시고..

집에 오자마자 퍼질러 자다.. (사진... 귀찮다.. -_-;;)






하루를 이렇게 덧없이 보내나.. 싶은 생각도 들고..

왜 사나 싶기도 하고....



그나저나 날씨 X하게 춥다...

그냥 따뜻하게 영화관 가서 영화를 보든지..

집에서 이불덮고 인생발전이나 되는 공부를 할껄 그랬나.. ( --)

Posted by 컴ⓣi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