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당신이 주로 이용하는(했던) 전철(&지하철) 노선과 역은?
> 주로 이용하는 역은 역시 집앞에 있는 5호선 상일동 역입니다..
역의 입구/출구가 끝과 끝이기때문에 선택을 잘해서 들어가지않으면
역안에서 한참 걸어야합니다.. 지루..지루..
2. 계단과 에스컬레이터가 있습니다. 당신은 무엇을 이용합니까?
>주로 에스컬레이터를 사용합니다. 편하니까..
하지만 에스컬레이터에서도 걷습니다.. 빨리가려고....
단 안타는 경우는.. 사람이 너무 많을때.. 건대입구같은 역에서 말이죠..
3. 승강장에서 당신이 전철을 기다리는 위치는 어디 입니까?
>대략 내릴 역의 출구가 있을 만한 곳.. 맨 끝, 또는 맨 앞..
가끔 틀려서 역사를 처음부터 끝까지 기행하는 경우도 생기지요..
처음가는 역이라면.. 4번째칸 4번째 문.. 한가온데로 가지요~ >_<
4. 승강장은 아직 한산하지만 사람들이 모여 들고 있습니다. 전동차를 의자에 앉아 기다릴 수도 있고, 제일 앞쪽에 서서 기다릴 수도 있습니다. 특별히 몸이 힘들거나 아프지 않은 당신은 어떻게 기다리시나요?
>열차들어온다는 말이 없으면 벽에 기대거나 쭈그려앉거나 의자에 앉아있습니다..
아픈건 아니지만 편(?)하니까요.. ( '')
5. 전동차를 타기 전 당신은 제발 앉아서 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나요?
>그냥 앉아서 가고싶다는 생각보다는.. 사람이 좀 없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서서갈 수는 있는데 사람많아서 끼어(?)가는 것은 좀 싫어해요.. ^^
6. 전동차가 들어오고 있습니다. 이때 당신의 시선은 주로 어디에 있으며 어떤 생각을 하십니까?
>들어오는 열차를 봅니다.. 기관사도 한번 보고요.. 지나가면..
제 앞을 지나가는 열차를 봅니다.. 열차안에 있는 사람도 보고요.. 그냥 생각이 없는거죠.. -.-;;
7. 아무도 없는 전동차입니다. 당신은 어느 자리에 앉는 것이 편안한가요?
>제가 주로타는 정거장이 종점이다보니..그런 경우가 많습니다..
열차가 오면.. 의자 맨 끝에 앉습니다.. 가이드에 기대죠..
그리고보니.. 은근히 기대는걸 좋아하는군요 -_-;;
8. 자리가 있으나 멀쩡하게 생긴 청년이 만취해 자리에 누워 있습니다. 당신은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혹은 무슨 생각을 하십니까?
>그냥 한심하단 생각밖에 안듭니다.. 전에 한번 실제로 봤는데..
그냥..왜 저렇게 사나..하는 생각 듭니다.. "자기몸 주체도 못할 만큼 술은 왜먹나.." 하는 생각도 들구요.. (제가 술을 안먹어서 그런가봐요..)
9. 이번에는 누더기 옷을 걸치고 역한 냄새를 풍기는 사람이 누워 있습니다. 당신은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혹은 무슨 생각을 하십니까?
>솔직히 전 -_- 비위가 약해서 오래 못버팁니다..
그래서 그냥 다른 칸으로 이동을 하죠..
10. 앉아 있는 당신은 아무 것도 할 만한 게 없습니다. 당신의 시선은 어디에 있으며 어떤 생각을 하십니까?
>주변에 있는 사람들을 봅니다.. 그러다가 어느 여자분과 눈 마주친 적이 있는데 상당히 뻘줌하더군요.. 그 다음부터는 그냥 할일없이 핸드폰을 만지작거리죠.. 습관이 생겼습니다.. 친구녀석한테 "머하냐" 하는 문자보내기.... 그리고 답장기다리기...~ (o_o)~
11. 전철에서 할 무언가를 꼭 준비한다면 당신이 주로 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무언가 읽을거리라면 어떤 종류의 읽을거리 입니까?
>따로 준비하는 것은 없습니다. 그냥 그 당시 가지고 있는 것을 다시한번 챙겨봅니다.. 노트북이 있다면.. 켜서~!! 쓸떼없는..-ㅅ-;;
메모장에 메모만 하지요.... ( '')
12. 아쉽게도 자리가 없습니다. 당신은 어디에 서 계십니까?
>자주 앉는 자리인.. 의자구석 앞에 서서 있습니다..
가끔 열차의 맨 앞 또는 뒷칸을 타면.. 있는 운전석쪽 벽에 기대고 있기도 하지요.. (기대는..인생... 쿨럭.. )
13. 떡을 이고 들어 온 할머니가 당신에게 다가와 (팔아달라고) 아무 말 없이 웃으면서 내밉니다. 당신은 어떻게 하십니까? 혹은 무슨 생각을 하십니까?
>안타깝지만.. 팔아드리지는 않습니다.. TV에서 그렇게 지하철에서 장삿속으로 파는 걸 많이 봐서인지 몰라도..
14. 아이가 도와달라는 내용이 적힌 종이를 능숙하게 돌립니다. 당신은 어떻게 하십니까? 혹은 무슨 생각을 하십니까?
>그냥 무시합니다... 13번의 이유로..
15. 장애인이 하모니카를 불거나 찬송가를 틀어 놓고 지나갑니다. 당신은 어떻게 하십니까? 혹은 무슨 생각을 하십니까?
>당시 MP3와 같이 귀에 꼽는게 있다면 꼽고 있기때문에 그런 소리 안듣습니다.. 만약에 안듣더라도.. 바로 듣기 시작합니다...
그냥 싫다는 생각밖에는..
16. 예수천당 불신지옥을 외치고 있습니다. 당신은 어떻게 하십니까? 혹은 무슨 생각을 하십니까?
>저희동네에.. 좀 큰 교회가 있습니다.. 그 교회는 지나치게 자신들의 교회위주로 하기때문에 언젠가부터.. 교회가 싫어졌습니다..아마 반응은 15번과 비슷할 듯 합니다..
17. 예수천국 불신지옥을 설교하는 찌라시를 받았습니다. 당신은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일단은 가지고 있습니다만.. 내용은 보지 않습니다.. 그냥 내릴때 지하철 역사의 휴지통으로 바로 갑니다....
18. 자리에 앉아 있는 당신은 어떤 자세입니까?
>가끔 다리를 꼬고 있을때도 있구요.. 꼬는게 힘들면.. 그냥 평범(?)하게 앉아있습니다.. 그렇다고 다리를 쫘~악~! 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ㅎㅎ
19. 옆자리에는 멋진 이성이 앉아 있는데 자리가 비좁아 자연스런 스킨쉽이 성사(?)되었습니다. 땀 흘리는 여름도 아니어서 불쾌하지 않고 피부든 옷이든 뽀송뽀송(?) 합니다. 당신은 어떻게 하십니까? 혹은 무슨 생각을 하십니까?
>남자는 늑대라는 말-_- 실감합니다.. 아직까지 솔로인 전.. 역시나..
이쁘다.. 헤벌레.. 모드입니다.. (물론 겉으로는 드러내지는 않지요.. )
머..이후는 상상에........ (-_- ;;;;;;;;;;
20. 옆자리에 앉은 멋진 이성이 졸면서 머리로 당신의 어깨를 툭툭 치더니 결국 편안하게 기대고 있습니다. 그가 결코 고의적으로 그러는 것이 아니라면 당신은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혹은 무슨 생각을 하십니까?
>그냥 기대어 자도록 냅둡니다... 머.. -_-다른 생각이 있는건 아니지만.. 기대어 잔다고 저한테 해가 되는것도 없기때문에...
설마 꿈속에서 어깨 빌려준사람을 생각해준다면.... 원츄~!! --;;;
21. 자신에게 기대고 있는 이성이 별로 멋지지가 않습니다. 혹은 동성입니다. 당신은 어떻게 하십니까? 혹은 무슨 생각을 하십니까?
>그냥 어깨를 기대도록 내주었으면 하지만서도.. 이미 몸은.... 밀고 있습니다.. 기대지 말라고 -_-;;;
22. (남성) 양쪽으로 자리가 있는데 한쪽에는 미인이 짧은 치마를 입고 앉아 있습니다. 당신은 무슨 생각으로 어느 쪽에 앉겠습니까?
>머.. ... 남성분들이시라면... 다 그쪽으로 갈겁니다...
하늘이시여..감사합니다..(?)...
23. (여성) 양쪽으로 자리가 있는데 한쪽에는 꽃미남이 얌전하게 앉아 있습니다. 당신은 무슨 생각으로 어느 쪽에 앉겠습니까?
24. 서 있는 사람은 없는데 앉을 자리가 없습니다. 아, 노약자석이 비었군요! 당신은 무슨 생각으로 어떻게 하십니까?
>아직은 젊다는 생각을 하고 안갑니다... 노약자석은 절대로..
25. 막차를 탄 당신 앞에 술에 취해 정열적으로 키스를 하고 있는 연인이 있습니다. 당신은 무슨 생각으로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실제로 본적은 없지만..... 처음엔 그런 생각합니다.. "부럽다... 좋겠다.... -_-;;;"1분도 안지나서.. 생각은 바뀝니다.. "그만 좀 하지??"
26. 당신은 정말 피곤해서 잠들었는데 갑자기 어떤 할아버지가 젊은 사람이 싸가지가 없다는 둥 욕을 하시면서 냉큼 일어나라고 호통을 치십니다. 당신은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가끔 그런 경우가 있더군요. 전 당한(?)적이 없었는데.. 노인분들의 그런 행동에 전 가끔 화가 납니다.....
27. 앉아 있는 당신 갑자기 핸드폰이 울립니다. 당신은 전화를 어떻게 받으십니까?
>전화받습니다.. 통화도 하죠.. 하지만.. 목소리 크기를 계속 신경씁니다.. 작게..작게.. 이정도면 주변사람들에게 피해를 주는건 아니겠지..라구요..
28. 전동차 안에서 정말 꼴불견이라 생각하는 모습 세 가지를 꼽는다면?
>첫번째는 시끄럽게 통화하는 사람
두번째는 시끄럽게 떠드는 사람.. (아이 어른 할것없이 모두요.)
세번째는 지나친 애정표현하는 사람..
29. 특별히 기억에 남는 전철역이 있습니까? 있다면 사연을 들어 볼 수 있을까요?
>특별히 기억에 남는 전철역은 없었던 거 같아요..
30. 전철역이나 전동차 안에서 겪었던 일 중에서 꼭 이야기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요즘 어르신들은... 어르신이라는 하나로 새치기나 자리밀치기를 당당하게 하십니다.. 전동차에 승/하차시에도 당당히 밀치고 우선-_- "제발 그러지좀 마세요... 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