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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오는길...

MyCube 2005. 11. 15. 20:36
지하철 역에서 내려..
집에 오는길..


역에서 나오자마자
제일 먼저 마주치는것들은..
시장 거리거리에 있는 군것질꺼리...

떡볶이며.. 순대며... 향긋한 향기가..
후각을 예민하게 만든다..

늘 상 여기서 돌돌이(!)를 하나 물고 집에 가는길이면
그 행복함이란......

(혹시 돌돌이를 모르신다면.. =ㅅ=;; 여기를 클릭)

길을 건너... 마주치는
터줏대감 제과점....
몇일전에는 사랑하는 사람에게 사랑을 전하라던
빼빼로 데이 포스터, 광고전단이 붙어있었는데

몇일새.. 모두 없어지고
이번엔 합격 기원, 수능대박 광고전단이 수두룩하다..

이걸 보고 장삿속이라고 그래야 될까..
여튼 먹고 살아야 하는 것이니..
그나저나 사진 참 잘 나왔다... 찹쌀떡이 꽤나 시각을 자극한다..

무엇인가 먹을것을 달라는 배를 부여잡고..
서둘러 상가를 지나니..



앞에 20대 후반 내지.. 30대 초반으로 보이는 부부가 걸어간다..

정답게 팔짱을 끼고 내내 즐겁다는 듯이 웃으며
이야기하며 걸어간다..

그 뒤를 걸어가자니...
여자의 하이힐이 한걸음..한걸을 걸어갈때마다..
딱딱 거리는 소리가
추운 겨울..
내 마음을 더욱 춥게 만드는 것 같다.


어느 순간엔가 멀어져가는 그 소리를 뒤로 하고..
나도 서둘러 집에 들어왔다..

이젠 겨울인가보다..
정말 춥다....



따뜻한.. 여우 목도리가 필요한 때.... >_<)=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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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컴ⓣ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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