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보면 참 변덕쟁이라고 할지도 모르겠다
처음? 혹은 두번째?
몇번일지 모르지만, 난 다른 사람보다 눈물이 많은 편인거 같다
친구를 만들고, 그 친구와 놀고, 추억을 쌓다가
어느순간 사라졌을때 그 느낌에
아무 생각없이 그 자리에 서서 울고 있는 경우가 많았다
인터넷이 대중화되고, 온라인 인간관계라는 것이 생긴 이후로
모니터앞에서 눈물을 흘리는 경우도 생겨났다.
노래를 들으며 내 이야기로 착각을 하고
그림을 보며 내 마음 그린 것이라고 생각을 한다.
그리고 눈물지으며 돌아선다.
떄로는 난 강한 남자라며, 눈물따윈 없어! 라고 외치다가도
돌아서서 그런 행동을 해야되는 나를 생각하면 눈물 한방울이 뺨을 타고 흘러내린다.
이럴 때 옆에서 아무 말 없이 토닥거려주는 사람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그리고 그 사람이 나랑 평생을 함께 해줬음 좋겠다는 작은 소원을 가져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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