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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길에..
얼마전에 만나게 된 소중한 사람에게 문자를 보냈다.

두어번 주고받았을 무렵..
나에게 온 메시지는 '전원 off등의 이유로 메시지가 전달되지 않았습니다' 라는
안심문자 라는 서비스였다.



갑자기 옛날 생각이 들었다.
내가 고등학생이 되면서 처음 손에 넣은 삐삐..

그때엔 즉각적인 응답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메시지를 받았더라도 수업시간이면 별수 없었고,
수업시간이 아니라하더라도 주변에 공중전화가 없으면 안되었다.
그리고 줄기차게 내 삐삐번호를 눌러서였을까.. 지금 문자를 치는 것 만큼이나 내 번호를 누르는게 빨랐다.

그렇게 한해.. 두해가 흘러갔고
내가 고등학교 3학년시절에 손에 넣었던 첫 이동전화인 PCS는..
즉각적인(?) 이라는 반응이 가능했다.

문자가 오면 바로 보내고, 전화가 오면 받았다. 그리고 그때부터 난 내 번호를 누르는게 어색해지기 시작했다.


작년.. 난 SKT의 패널활동을 하면서 새로운 서비스를 체험할 기회를 얻었었고..
그때 만나게 된게 안심문자라는 것 이였다.

즉각적인 반응에 많이 익숙해진 터..
이젠 상대방이 내 문자를 받았는지 안 받았는지 까지 간섭하게 되어버렸다.
그리고 그 서비스의 매력에 빠져버렸는지...

정식으로 서비스 개시하자마자 가입하여 지금까지 쓰고 있다.


예전엔 문자를 보냈는데, 못받았다고 아웅다웅하면서 싸우는 일도 있었지만..
이 서비스 이후론 그런 일 조차도 줄어들었다.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난 나의 편리함을 위해 상대방의 그 작은 여유까지도 뺏고 있는건 아닐까.. 하고 말이다...
Posted by 컴ⓣ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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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또는 버스등을 타고 출퇴근을 하시면서

주로 어떤것들을 하세요??


전 어제부터..;;; 핸드폰으로 게임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전에는 그냥 핸드폰 + 블루투스 헤드셋으로 노래를 들었지만..
(자랑입니다.. 블루투스 헤드셋... 이거 비쌉니다 -ㅠ-)

문득 들어온 광고 SMS..

어차피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를 쓰기때문에
아무생각없이 nate로 접속해서 다운로드하고..

체험판으로 몇판 즐기다보니..
어라 시간 때우기 딱 좋네 ..;;;

그냥 질러버렸습니다..

지르고나니.. 2500원.. 아깝...-.-;;

학생에서 직장인으로 바뀌고 난뒤로 이런 쓸데없(?)는 곳에
쓰는 돈이 종종 생긴 것 같다는..;;

(+) PC에서 할때 듣던 나이스샷~~ 사운드를 핸드폰으로 들으니
기분 묘하더군요 -_-;;



결론은..-_-
저도 이제 지하철에서
논다구요...
근데 만인의 게임이라는
고스톱은 여전히 방법을
몰라서 안하는(X) 못하는(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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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컴ⓣ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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