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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달은 유난히도 부산에 자주 갔던 것 같다.

주민등록지가 부산인 나에게는 부산이 특별하다면 특별할테지만,

그다지 기억 나는 것은 없다


남들과 다른 기억이라고는 내가 태어났던 개금동이라는 단어

그 것말고는 오히려 여행을 다니는 사람들이 아마 나보다 더 많이 알 것 같다.

내가 알고 있는 것이라돈, 해운대, 태종대, 사직구장, 자갈치 시장.. 머 이런 것 들이니까



가지고 간 카메라엔 200여장의 사진이 담겨 있었지만, 내가 마음에 드는 사진은 50여장 남짓..?

비율로 따지면, 20% 남짓인듯 하다...

디지털 카메라답게 시도때도 없이 찍어댔으니, 저 비율이 어떻게 보면 맞을지도 모르겠다


신중하게 셔터를 누를 수 밖에 없었던 아날로그식 필름 카메라에게

좋은 작품이 많이 나올 수 밖에 없던 이유가 그런 것이 아닐까?



블로그 이름 답게 참으로 길게 주절거렸다.

서론은 이쯤하고 담아온 사진을 올려본다.

블로그 스킨 상


조금 사이즈를 줄었으니, 제대로(?, 크게) 보실 분은 아래쪽에 있는 Enlarge를 누르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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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컴ⓣ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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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저녁...
퇴근길에 오랫만에 커뮤니티 활동을 함께 했던 사람들에게 문자를 보냈었습니다.

두 부류였죠..
저보다 나이 어린친구들, 동갑내기이거나 나이 많은 분들..
대충 보내고 나니까 40명이 조금 안되더군요.

그리고 응답은 다양했습니다.
물론 제일 흔한 응답은 두가지였죠..

첫째는
정말 오랫만이라고.. 잘 지냈냐는 안부의 인사

둘째는
무응답.....



그리고 2가지는 잊을 수 없는 응답이였습니다.

미처 번호가 바뀐걸 입력 못 했었는데
그분의 답은 그랬습니다.

누구신지는 모르지만 감사하다는..

그리고 마지막 하나는 충격적이였습니다.

누구세요?


저 문자를 보낸 사람은 활동시한이 있는 커뮤니티 활동이였지만..
활동이 끝나고서도 한동안 연락을 했었고 가장 마지막 만난 것이
최근 두어달 전에도 봤던 사람으로부터의 응답이였습니다.


머릿속이 멍...해졌습니다.

문득 모 이동통신사의 광고가 생각났습니다.
사람을 향한다는 슬로건이 걸렸던 그 광고..

무심했던 사람
아직 못 잊은 사람
서먹해진 사람

그리고

항상 받기만 했던 사람




휴대폰이 보편화되어가면서..

전화가 오면 휴대폰이 저장된 이름을 알려주는 시대까지 왔습니다.
굳이 누구번호인지 몰라도 보여지는 이름을 보고
"누구구나~!! "하면서 반갑게, 살갑게 인사할 수 있는 시대이죠..

하지만 그마저도 제 번호가 지워졌다면
"누구세요?"라는 답이 날라오기 마련이죠..

그 사람의 휴대폰에서 지워지는 정도밖에 안되는 사람..

저는 그렇게 그사람에게서 잊혀져갑니다.

내심 섭섭해지네요.
전 아직도 그사람의 번호를 저장하고 그사람에 대한 추억을 때론 떠올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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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컴ⓣ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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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친구녀석이..

학교에서 html로 자기 소개하는 홈페이지를 만들어야되는게 과제로 내줬다그래서

도와주다가..

내 문서 폴더를 정리하게 됐습니다.

그동안 정리 안된 수많은 파일들..


무슨 파일인지는 지금 당장 모르지만 모두 메신저를 통해 주고 받으면서

때로는 함께 웃기도..

때로는 혼자 눈물짓기도.. 했던 그런 기억들..

하나하나 모두 생각나더군요..


차마 지울순 없을꺼 같습니다..

언젠가.. 다시 꺼내보는 그날

그때 그 시간을 다시 돌려볼 수 있도록..



그냥 두겠습니다..

제겐 그렇게 소중한 기억이기에..

그리고 그때의 잘못이

무엇을 뜻하는지 시간이 지나서도 잊지 않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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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컴ⓣ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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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고 보니..
블로그라는 단어를 처음 접하고 시작한지 벌써 1년하고 8개월째


하다보니..
꽃순이님의 블로그를 통해서 많은 분들을
처음으로 오프라인으로 만나고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그때 만난 그 분들이 왠지 더 부러워지기도 한다.


가끔씩이지만,(특히 연말때)
책이나 온라인등으로 순위 집계를 할때면
그분들은 빠지지 않고 등장했었다.


그런 유명한분들은 난 아무것도 모르고 만나서
즐겁게 이야기 나누고 사진도 함께 찍었다.


왠지 유명한 분들이면 한번쯤 뵈었을때
좀 더 무엇인가 배웠으면 하는 생각이 들텐데도..



오늘 내 컴퓨터의 메인보드를 서비스 받으러 용산에 방문했고
올해 2월의 한 PC잡지를 들었다.


그리고 몇년도 이달이라는 달력을 보니..
블로그에 대한 이야기도 나오고 있었다.


그리고 페이지를 넘기다보니
추천하는 블로그 주소에
역시 내가 아는 몇몇 분들의 블로그 주소가 다시금 보였다.



2006년 상반기를 결산한다는 올블로그의 글.
그리고 그 100명의 리스트에 내가 껴있다는 것도 솔직히 믿기지 않았고
그렇게 올라갔다는 것도 아는 분을 통해서 댓글로 들었다
(본인을 챙겨주는 분들이 있다는 점에 감사드리며..)



문득 한해를 정리하면서
올해는 유난히도 나에게 추억이 되는 일이 많은 해였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좋은 글이란..
도대체 무엇일까?


난 블로그를 왜 시작했을까?
문득 궁금해지는 순간이기도 하다.
Posted by 컴ⓣ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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