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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락'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09.08.20 운세 속에 담겨있는 진리 1
  2. 2007.03.09 그사람한테서 잊혀졌다는 것 2
믿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나같은 경우엔 운세는 그냥 심심풀이 땅콩 정도로 밖에 생각하지 않는 편이다.

사실
년, 월, 일, 시, 분, 초 라는 수많은 조합을 가진 사람들이 전 세계에 수두룩할터인데,
어떻게 똑같은 문장으로 표현할 수 있겠는가..

그냥 운세는 "운" 을 한번 보는 것일뿐..


근데 오늘은 이상하리만큼 문구가 가슴속에 와 닿아 바로 포스팅을 하게 되었다.

내가 본 문구열은 바로 이것

애정운

남녀간의 애정문제, 부부간의 궁합관계 어찌보면 간단하고 사소한 일 이지만 한편 으로는 이것만큼 복잡하고 어려운 일은 없습니다. 부디 가볍게 여기지 말아 주시기 바랍니다.


이성으로 인해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니 이것은 당신의 삶을 더욱 값지고 행복하게 만들어 줄 것입니다. 작게 생각하면 남자의 경우 옷에서 단추가 떨어졌을 때 옆의 여성에게 꿰매달라고 부탁하는 등의 일이고 여성이라면 무거운 짐을 옮길 때에 남성의 도움을 받게 되는 일이지요. 이것을 더욱 넓게 생각해 보면 한도 끝도 없을 것인데 중요한 것은 서로에게 도움을 제공할 수 있다는 사실이 될 것입니다.

아무래도 아직은 옆구리가 허전하다보니 운세도 애정운, 연예운 이런걸 먼저 보게 되는데..

그냥 "오늘 운세는 ~~하기 좋은 날이다."
이런 것이 아닌, "가볍게 여기지 말아달라.." 라는 문구.

저 문구열만으로는 당연히 이해하기 힘들겠지만,
아래에 있는 짧은 설명으로 그 뜻을 다시 한번 생각했다.

남자 옷에서 단추 떨어졌을때 단추 좀 꿰매달라고 부탁할 수 있는.. 그런 작은 일
무거운 짐을 들기 힘든 여자가 좀 도와달라고 부탁하는 그런 작은 일

어떻게 보면
우리의 삶은 그 작은 일들이 모여서 하루가 되고, 한달, 일년이 되고
그런 일들 속에서 사랑을 싹틔워서 인생의 동반자를 찾고 있는 것인지 모르겠다.

그러고보면,
속담에 티끌모아 태산이라는 말도 있는데,
사람들은 "한방에"라는 한탕주의에 빠져 살아가고 있는 것일지도 모른단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마지막 줄에 있는
지금이라도 전화기를 들어보라는 말에 비록 오늘 운세는 끝났지만,

내일은 점심때쯤
연락이 뜸했던 지인들에게 전화 한 통하면서 점심식사 잘 하라는 말...
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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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컴ⓣ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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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저녁...
퇴근길에 오랫만에 커뮤니티 활동을 함께 했던 사람들에게 문자를 보냈었습니다.

두 부류였죠..
저보다 나이 어린친구들, 동갑내기이거나 나이 많은 분들..
대충 보내고 나니까 40명이 조금 안되더군요.

그리고 응답은 다양했습니다.
물론 제일 흔한 응답은 두가지였죠..

첫째는
정말 오랫만이라고.. 잘 지냈냐는 안부의 인사

둘째는
무응답.....



그리고 2가지는 잊을 수 없는 응답이였습니다.

미처 번호가 바뀐걸 입력 못 했었는데
그분의 답은 그랬습니다.

누구신지는 모르지만 감사하다는..

그리고 마지막 하나는 충격적이였습니다.

누구세요?


저 문자를 보낸 사람은 활동시한이 있는 커뮤니티 활동이였지만..
활동이 끝나고서도 한동안 연락을 했었고 가장 마지막 만난 것이
최근 두어달 전에도 봤던 사람으로부터의 응답이였습니다.


머릿속이 멍...해졌습니다.

문득 모 이동통신사의 광고가 생각났습니다.
사람을 향한다는 슬로건이 걸렸던 그 광고..

무심했던 사람
아직 못 잊은 사람
서먹해진 사람

그리고

항상 받기만 했던 사람




휴대폰이 보편화되어가면서..

전화가 오면 휴대폰이 저장된 이름을 알려주는 시대까지 왔습니다.
굳이 누구번호인지 몰라도 보여지는 이름을 보고
"누구구나~!! "하면서 반갑게, 살갑게 인사할 수 있는 시대이죠..

하지만 그마저도 제 번호가 지워졌다면
"누구세요?"라는 답이 날라오기 마련이죠..

그 사람의 휴대폰에서 지워지는 정도밖에 안되는 사람..

저는 그렇게 그사람에게서 잊혀져갑니다.

내심 섭섭해지네요.
전 아직도 그사람의 번호를 저장하고 그사람에 대한 추억을 때론 떠올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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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컴ⓣ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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