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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03.26 정품 소프트웨어의 가치.. 12
작년 7월경..
안철수 연구소에서 대대적인 기능 업그레이드를 알리며 런칭된
V3 Internet Security 2007.. (이하 V3 2007)

사용자 삽입 이미지

가격이 50%할인된 33,000원이였기에 1년동안 한달에 3,000원정도만 아끼면 나에게 필요한 소프트웨어를 정품으로써 등록하고 등록고객으로써의 특혜를 누릴 수 있겠다 싶어 직접 안철수 연구소의 온라인 샵에서 구입을 했다.
(물론 이후 더 싼곳에서 파는 것을 보고 경악했었지만...)


어찌됐든 메일을 보고서 곰곰히 생각해봤더니
만료까지 이제 4개월쯤 남았기에 슬슬 재계약을 생각해야될 때가 된 듯 싶다.
재 계약을 하는 횟수만큼 가격이 계속 인하되고 6년차가 되면 상당히 저렴한 가격(19,800원)으로 재계약을 할 수 있기에 그 장점을 잘 이용하려 한다.


그러다가 문득 생각이 들었다.
현재 본인이 쓰는 컴퓨터만 3대.

집에서 쓰는 PC 1대, 노트북 1대, 사무실 PC 1대..
정말로 정품을 사용할 줄밖에 모르는 사용자라면, 무려 정품을 3개를 사야한다.

할인을 해서 아무리 가격을 낮췄다해도.. 그 대수가 늘어나면 늘어날수록..
다시금 생각하게 한다.

사실 둘러보면 33,000원이라는 돈을 가지고 무엇을 할 수 있는가?
가격이 인하된 메모리를 사도 512MB를 살 수 있고, USB 플래쉬 메모리를 사도 4GB제품을 살 수 있다.
하지만 무형의 가치이자, 한시적인 1년짜리 업데이트를 위해서 33,000원을 투자하고,
내가 가진 PC의 댓수만큼 그 가치를 치르라면..

즉, 내가 가진 3대의 PC만큼 V3를 구입한다라치면..
첫해에 할인을 해도 99,000원이라는 비용이 소요되고, 1년이 지나서 2년차 재계약을 해도..
건당 31,900원씩.. 무려 95,700원이라는 비용을 감수해야 한다.

이 돈이면 무엇을 할 수 있으리라 생각되는가?


정품 소프트웨어의 가격에 대한 이야기는 예전부터 말이 많았던 것이 사실이고
한때 우리나라 대표 워드프로세서인 한글과 컴퓨터의 부도 위기가 닥쳤을때
단돈 10,000원이라는 소프트웨어 가격은 많은 사람들로 하여금 정품 사용을 할 수 있도록 했었다.

그렇다고 해서 본인은 소프트웨어의 초기 가격 자체를 할인하자는 이야기가 아니다.

초고속 인터넷을 보면 IP를 추가 신청할 경우 신규 신청하는 것보다 절반도 안되는 가격에 IP를 제공하고 있다.
즉 이와 같이 가구당으로 계산해서 한 가구에 동일한 소프트웨어에 라이센스만 추가하는 요금을 추가 산정하여 부담을 줄여준다면 정품 사용자의 수가 늘어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

솔직히.. 윈도와 같이 -_- DSP 버전의 정품을 구입해도 고객지원 안해준다..배째라.. 식이거나
애시당초 고객지원이 물 건너간 소프트웨어라면 가격이 정말 시장의 떨이가격 아니라면 사지 않겠지만.

백신과 같이 주기적으로 업데이트를 하고, 바이러스에 대한 문의를 받아주는등의 고객지원이 있는 소프트웨어라면 충분히 구입할만한 가치가 있다고 판단된다.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
혹시 지금 정품을 몇개나 사용하고 계시는지 궁금하다..
그리고 가격만 맞다면 구입하고 싶은 소프트웨어는 몇개나 되는지 여쭤보고 싶다.
Posted by 컴ⓣ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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