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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슈트를 입지 않은 사람보다 슈트를 입은 사람을 믿고, 존경하고, 따른다. 일의 상황에 맞는 옷차림은 강한 리더십을 보여줄 뿐 아니라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을 이끌어내는 전략도 된다. 비즈니스맨의 성공을 위한 패션 스타일 보고서.


옷을 선택하기 전 4가지를 고려하라

옷을 연출할 때 생각해야 할 것은 4가지다. 바로 색상, 선, 질감 그리고 스타일이다.

먼저 색상을 선택할 때 보통 남자들은 4가지 실수를 저지른다. 첫째, 서로 충돌하는 색상을 선택한다. 이를테면 오렌지색 타이에 녹색 셔츠, 그리고 감색 슈트 같은 식이다. 둘째, 너무 약해서 서로 스며드는 색상을 선택한다. 예를 들어 엷은 분홍색 셔츠에 엷은 감색 슈트, 그리고 엷은 감색 타이를 매는 식이다. 셋째, 사람을 돋보이게 하지 않는 색상을 선택한다. 머리카락이 갈색인 사람이 갈색 셔츠를 입는 것이다. 넷째, 중·하류층을 연상시키는 색상을 선택한다. 블루, 그린 같은 것은 어떤 아이템이건 블루칼라의 이미지다.

두 번째는 선의 선택이다. 스트라이프 슈트, 격자무늬 셔츠, 일정한 방향이 없는 페이즐리 타이, 사선 방향의 렙 타이 등 선이 있는 옷을 입을 때는 서로 다른 방향의 것을 겹쳐 입으면 안 된다. 선이 서로 상충하기 때문이다.

세 번째, 질감은 많은 사람들이 간과하는 부분인데, 제대로 활용하면 상당히 긍정적인 효과를 낼 수 있다. 예를 들어 두꺼운 순모 타이와 모직 슈트는 훌륭한 콤비다. 리넨 타이와 리넨 슈트 역시 뛰어난 질감의 조화라고 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모든 옷은 저마다 고유한 스타일이 있다. 예를 들면 가는 핀스트라이프 슈트는 보수적이고 비즈니스적인 스타일이므로 스포티한 셔츠와 입으면 분위기가 맞지 않는다. 마찬가지로 최신 유행의 슈트에 점잖은 타이를 매면 어설퍼 보인다. 스타일을 통일하는 것은 그만큼 중요하다.


무지 슈트를 적극 활용하라

옷을 코디할 때 가장 효율적이면서 무난한 연출은 무지의 조합이다. 보통 무지는 지루하며, 무지끼리 맞추면 안 된다고 믿지만, 둘 다 옳지 않다. 슈트와 셔츠, 타이 모두 무지로 통일한다 해도 저마다 활기 있는 색상이라면 절대로 지루하게 느껴지지 않는다. 색의 대비를 잘 활용할 경우, 예를 들면 짙은 감색 슈트에 흰색 셔츠, 그리고 적갈색 타이를 맨다면 예리하면서 감각이 돋보이는 이미지를 연출할 수 있다.

특히 무지 슈트의 경우 다른 무지와도 어울릴 뿐 아니라 무늬가 있는 옷에도 어울리는 유연성 때문에 모든 남자들이 옷장에 반드시 갖추고 있어야 할 아이템이다. 무지 슈트 중에서 가장 무난한 것으로는 감색과 회색, 베이지색이 있다. 이 세 가지 색상은 어떤 것과도 잘 어울린다. 또 무지 슈트에 무지 타이는 거의 모든 셔츠와 멋지게 어울린다.

무지 슈트+무늬 셔츠+무지 타이의 매치는 옷을 입을 줄 모르는 사람들에게 가장 좋은 코디 공식이다. 이 때 주의할 점은 절대로 두 개의 무늬를 매치하지 말 것.

옷 입는 안목이 뛰어난 사람이라면 무지 슈트+무늬 셔츠+무늬 타이의 조합도 나쁘지는 않다. 단, 셔츠와 타이의 무늬는 전통적인 것이어야 하며 둘 다 선이 없고 부드러우며, 잔잔한 것이어야 한다. 예를 들면, 무지 슈트에 스트라이프 셔츠를 입었을 때는 거의 모든 타이가 어울린다. 또 스트라이프는 충돌을 일으킬 만큼 강렬한 무늬가 아니므로 렙 타이와 코디해도 괜찮다.


품격 있게 보이려면 스트라이프 슈트를 선택하라

스트라이프 슈트 역시 연출하기 좋은 아이템이다. 무지 슈트에는 어울리지만 스트라이프 슈트에 어울리지 않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격자무늬이다. 격자무늬의 셔츠는 슈트의 스트라이프와 충돌할 뿐 아니라 서로 어울리지 않는다. 스트라이프는 점잖은 비즈니스맨의 이미지를 주는 반면 격자무늬는 스포티한 느낌을 주기 때문이다.

스트라이프 슈트는 어떤 무지 셔츠와도 무난하게 어울리는데 특히 컬러는 엷은 청색과 흰색이 좋다. 이는 보통 슈트의 줄무늬가 대체로 흰색이나 청색이므로 같은 계열 색의 셔츠를 입으면 스트라이프를 돋보이게 할 뿐 아니라 슈트에 생동감을 더하는 효과를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스트라이프 슈트를 스트라이프 셔츠와 매치할 수도 있는데, 이때는 선이 흐린 것으로 선택해 서로 충돌하지 않게 해야 한다. 스트라이프 슈트에는 무지 타이나 방향이 없는 무늬의 타이가 적합하다.


성공하는 남자의 드레스 코드 10

1. 감색 슈트 + 감색 스트라이프 셔츠 + 적갈색 무지 타이
2. 감색 슈트 + 엷은 청색 사각 무늬 셔츠 + 짙은 청색 타이
3. 베이지색 슈트 + 청색 셔츠 + 렙 타이
4. 베이지색 슈트 + 엔드 온 엔드 셔츠 + 질감이 있는 타이
5. 틸블루 무지 슈트 + 스트라이프 셔츠 + 적갈색 타이
6. 청색 슈트 + 흰 칼라 청색 셔츠 + 적갈색과 청색이 섞인 줄무늬 타이
7. 스트라이프 슈트 + 무지 셔츠 + 풀라드 타이
8. 짙은 청색 스트라이프 슈트 + 무지 셔츠 + 무지 타이
9. 엷은 감색 스트라이프 슈트 + 무지 셔츠 + 색이 강한 렙 타이
10. 더블 브레스티드 스트라이프 슈트 + 무지 셔츠 + 렙 타이  



이글의 원본 출처는 다음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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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컴ⓣing
|





















남자는,
사랑을 아주 쉽게 찾는다.
지나가는 그녀의 머리향기에, 걸어가는 뒷모습에...
너무나 쉽게 반해 버리고 만다.
그래서 남자의 눈과 마음은 늘 열려있다.

남자는,
사랑을 시작하면 물불을 가리지않고 그녀에게만 빠져든다.
두눈엔 그녀 외엔 보이지 않을 정도로...
그 큰 사랑을 아낌없이 다 주어버리기에...
여자가 부족하단 말을 꺼낼새도 없이
언제나 더 큰 사랑으로 채워주기 때문에...
그래서 남자의 사랑은 빨리 바닥나버리고 만다.

남자는,
이별 앞에서 아쉬워하지만 아파하지 않는다.
잠시동안 그녀에게 준 자신의 사랑을 떠올리지만,
다시 시작할 사랑의 준비로 이내 바빠진다.
그래서 남자는 이별앞에서 울지 않는다.
다만 아쉬워할뿐...

남자가,
그러고도 다른 사랑을 쉽게 찾지 못하는 이유는,
이별 후에 느껴지는 그녀의 빈자리가
그동안 자신이 준 사랑과는 비교조차 안되도록 크게 느껴지기
때문이다.


여자는,
사랑을 시작하려는 시간이 길다.
그 사람을 볼 때마다 아려오는 가슴을 가까스로 다 잡으며,
이게 진짜 사랑인지 자신에게 백번 천번 물어보기 때문이다.
그래서 여자는 마음의 문을 쉽게 열지 못한다.

여자는,
사랑을 시작하면 갑자기 차가워진다.
언제 그 사람을 짝사랑했었냐는 듯이...
하지만 그건,
그동안 아껴왔던 사랑을 조금씩 꺼내기 때문이다.
조금이라도 더 꺼냈다간,
그 사람이 헤픈 여자로 볼까봐, 그 사람이 부담스러울까봐
매번 그 많은 사랑의 반도 표현하지 못한다.
그래서 여자가 한번 사랑을 시작하면 영원이라는
시간이 필요하다.

여자는,
이별을 대하게 되면 많이 아파한다.
아직도 주체할수 없이 흘러나오고 있는 사랑의 자리를.
억지로 꿰메버려야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별한 여자는 눈물을 흘린다.
그리움이 아닌 아픔의 눈물을...

여자가.
다른 사랑을 시작할 수 있는 이유는,
이별의 아픔을 견디는 것보다,
자꾸만 터져나오는 남은 사랑을 감당할 길이 없기 때문이다.





이 글의 원본 출처는 아래와 같습니다.
닌자 커뮤니티 -> 유용한 정보 -> 유용한 글 카테고리내
656번 게시물
Posted by 컴ⓣing
|
적을 알면 백전 백승....

이런말을 제가 지금부터 쓰려는 말에 쓰려니.. 한편으로는
제가 답답해보이기도 하고... 말도 안되는 소리를 쓰는거 같기도 합니다.


지난 26년동안 연예라는거 한번도 못해보면서..
아직은 때가 아니다..때가 아니다.. 라는 생각으로 저 스스로를 위로헀었습니다..
(따로 노력이라고 할것도 없는... 것들 조차 노력이라면 조금은 했군요..)

최근..
저는 제 자신도 똑바로 모르면서..
연예를 하고싶다는 일념하나로.. 책을 하나 마련했습니다..

제목..언니네 방...
책 내용을 보고 샀다기보다는.. 책에 씌워져있는

남자들은 절대 알 수 없었던 대한민국 20대 여자들의 진짜 속마음

이라는 부제목에 끌려서 말이죠..;;

내용을 보고 있노라니..
제가 아직까지는 보수적인지.. 다소 얼굴이 빨개지는 듯함을 느끼는 내용도 있고..
그것을 공개적으로 보고 있다는 것도 왠지 낯뜨겁게 느껴집니다..
그러한 소설도 아닌데 말이죠..


여튼간에.. 글을 읽으면서..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물론 이 책이 우리나라 20대 여성을 100% 대변한다는 생각은 애시당초 하지는 않았지만..
사회의 분위기... 그것으로 인하여 갖게되는 그들만의 생각

공감할 듯 하면서도 공감하지 못하는 부분도 있고..
알꺼 같으면서도.. 전혀 예측하지 못했던 부분에서 그네들은 이렇게 생각하는구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

어차피 세상 살면서..
안 부딪칠수는 없으니 말이죠...

그리고 최근 제가 생각했던..
남자와 여자, 여자와 남자... 그 사이에는 우정이 존재할 수 있을까.. 라는 질문에도...
남자끼리 좋아하면.. 여자끼리 좋아하면... 그리고 그것들에 대한 사회 인식도..

참... 생각이 복잡해집니다..
단순하게 결과가 나오리라 생각하지도 않았지만..
그렇다고 이렇게 복잡하게 되리라 생각도 하지 않았었기에..

그 아주 기본적인 것....
보편적인 대한민국 20대 여성들의 속마음을 알아보려 했던 제 자신이 어리석다는 것을 느끼며
책을 덮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결국..결론은.... 아니.. 이 글을 쓴 이유도
지금 이시점에선 정리가 안되는군요..;; 우왕좌왕..

그래서 책은..그냥 픽션의 소설이나... 전문 서적.. 생각없이 배움만 얻을 수 있는 책을
그동안 좋아하고 있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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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컴ⓣ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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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ge 1

남자는 여자를 죽어라 쫓아다닌다

남자와 여자가 만나게 되는 경우는 무수히 많다
같은 반, 동아리, 교회에서 활동하거나
미팅 소개팅 소개 여행 등등

대부분 서로 호감을 가지고 있지만
대쉬는 대체로 남자가 먼저 한다. 강력하게......
그러면 여자는 튕기기도 하고 그냥 넘어가기도 한다 개인차에 따라 다
르다

남자는 왠만하면 자기가 아깝다고 생각되는 여자한텐 대쉬안한다
따라서 여자는 '어머 내가 어찌 저 정도와...'라고 처음에 생각한다
(남자가 자기가 아깝다고 생각하는 레벨이란...매우 주관적인 것이다)

그래서 많이들 튕긴다
그러나...

아주 엄한 남자이거나
자기가 아주 프라이드가 세지 않으면 결국엔 정성에 감동해서
사귀게 되는 경우가 많다

열번 찍어 안넘어가는 나무 없다는 말은 괜히 나온 말이 아니다
0일부터 100일까지의 이 시기는 여자나 남자나 가장 행복한 시기이다

남자는 정복했다는 기쁨에,
너무너무 사랑하는 사람이 생겼다고 스스로 기뻐하면서
나에게도 이런 날이 있구나 하면서 행복해한다

여자는 뭔가 찜찜하지만...
뭔가 내가 밑지는 것 같고 억울한 것 같지만
그래도 이런 게 사랑이구나 하면서
그남자 생각을 하면서 가끔 빙긋 웃는다

이 시기에 전화는 남자가 절대적으로 많이 한다
엄한 소리도 많이 한다 재롱도 많이 떨구 조르기도 많이 조른다

맨날 만나자고 하고 보고싶다고 한다
여자는 그냥 웃고만 있는다
'기쁘고 행복하긴 하지만 내 입에서까지 그런 소리가 나올 필요는 없
지'라고 생각한다




stage 2

stage 1 이 대부분 커플의 1일~100일까지의 기간이라면

stage 2 는 대부분 커플의 200일까지의 기간이다

대체로 이 기간에 가장 많은 사람들이 깨진다

물론 stage 1이 제대로 충족되지 않았던
아예 엄한 커플은 100일 안에 깨진다 당연하다

그러나 대체로 stage 1 시기에
우린 너무 살앙해~ 라면서
매일같이 사진찍고 놀러다니고 주변의 사람들한테 소개시켜준 사람들은

그 위기를 이 stage 2에 경험한다

stage 2에 남자는
여러가지를 생각하게 된다

아 내가 지금 이렇게 즐거워할 때가 아니구나
진로도 생각해야 하고 미래도 생각해야 하고...
지금 이렇게 여자한테 폭 빠져서 살 때가 아니구나 라고 생각한다

그러면서 점점 바빠진다

엣날엔 여자친구를 맨날 집까지 데려다 는데
이제는 그 시간이 아깝다

그리고 그 정도는 이해해줘야 되는 거 아닌가 라고 생각한다

옛날에는 그녀가 좋다면 없는 돈을 꿔서라도 맛있는 걸 사줬다
이제는 왜 맨날 내가 내야하나 라고 생각한다
언제나 많이 내는 건 나다...라며 불만스러워 한다

그리고 이제는 그동안 못만난 친구들도 만나야지...라고 생각한다
그러면서 그걸 이해해주지 않는 여자친구에 대한 불만이 커져만 간다

점차 여자친구한테 거짓말하는 횟수가 늘어난다

이 시기에 여자는,
점점 남자에게 폭 빠지기 시작한다
어딜 가나 언제 어디서나 남자 생각뿐이다

이 시기의 여자들이 단체로 모여있는 집단에 가면 대화는 늘 이런식이다

'우리 오빠는...xxxxxxxx...어머머? 그래? 우리 xx는~~~ 오호호 우리
ttt도 그런데...' 뭐 등등이다

이들의 대화의 주어는 언제나 자기 남자친구이다
어떻게 하면 그를 기쁘게 해 줄까 라고 생각한다

십자수도 떠다 바치고 선물도 사주고 등등 한다
그와의 미래를 상상하고는 행복해 한다

살가운 말따위는 이백시간이라도 할 수 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불만이 쌓인다
예전엔 맨날 만나자고 조르고 보고싶다고 그러더니
요즈음에는 자기 친구들 만나느라 정신도 없고 왠만하면 집에 안 데려
다줄라고 머리를 쓴다 당연히 마음에 안든다

그러면서 마음이 변한거야...라고 의심하기 시작한다
그러면 주변의 여인들이 옆에서 부추긴다
'그건 마음이 변한거라니까...그러다간 니가 차인다니까...어머머 그게 말이되냐?
니가 어떻게 그런 남자한테 채일 수가 있어?!'그러면 녀자도 생각한다
'니가 어떻게 나를...내가 처음에 불쌍해보여서 사귀어준건데...!!'

이렇게 여자는 점차 불안해지고 점차 속박하게 된다
남자는 그런 여자의 집착이 부담스러워지고 짜증이 난다

자연스럽게 남자의 전화횟수는 줄어들고 여자는 늘어난다
마음이 변했냐고 여자는 따지고 들고
남자는 당연히 아니라고 잡아뗀다

어쨋든 둘은 점차 티격태격하고 자주 싸운다




stage 3 말기

이때는 말기이다


여자는 아주 소유욕이 없는 사람이 아닌 한
사이코에 가까운 집착증세와 자존심의 상처를 보인다

머릿속에난 항상
'니가 어떻게 나한테 이럴 수 있어?'라는 생각 뿐이다

남자는 점차 거짓말 변명이 늘어만 간다

다른 여자도 눈에 보인다
처음과는 달리 자기 여자친구도 평범한 여자일 뿐이라는 생각을 하며
콩깍지가 눈에서 벗겨진다(사실 이건 100일 지나면 누구나 다 벗겨진
다)
아주 특별한 것 같았던 이 여자도 사실 여느 녀자와 다름없다는 사실
에 좌절한다


이 시기의 남자들이 주로 쓰는 말은,

'미안해 나도 나를 잘 모르겠어'

'피곤해'

'아 요즘은 왜 이렇게 바쁘지?'

그리고 그나마 stage 2까지는 종종 쓰던 애교섞인 말도 더이상 쓰지 않는다

그러면서 생각은 점차 정리된다

'우리는 절대 맞지 않아...얘는 너무 .......하고 나는 .......하거
든 그래서 우린 늘 티격태격하는거야...' 없는 말도 지어내서 애써 맞지

않는다고 결론을 내린다

100일 전에는 '우린 아마 하늘에서 내려준 커플일거야'라고 생각했다

그러면서 점차 그녀가 부담스럽고 이제는 좀 떨어져줬으면 한다

그녀의 행동은 두갈래로 갈라진다
자존심이 센 여자는 과감히 끝낸다
그리고 혼자 상처하고 아파하고 미련을 버리질 못한다

이럴 경우 남자는 미안해 한다
그리고 적어도 일이년간은 아예 기억에서 까먹어버린다
그냥 '아 미안하다' 일 뿐이다

행복해 좋은 사람 만나 나같은 놈 말구...라는 말도 잊지 않는다
어디까지나 확인사살일 뿐이다

그러다가 혹시 일이년 후에 어떤 여시한테 같은 일을 당하면

그제서야 그녀를 찾는다

'그녀의 사랑을 난 이제서야 깨닫게 되었던 거야...'라면서
괜히 엄한 옛여인한테 전화질을 한다


여기서 넘어가면 진짜 바보다

한번 깨진 커플은 아무리 사랑해서 다시 사귀어도 곧 다시 깨진다



자존심이 약간 덜 센 여자는 그래도 꿋꿋이 참고 견딘다

자존심은 상하고 머리는 아프고 기분은 나빠도
언젠가는 옛날의 행복했던 시절이 돌아올거야 라고 믿는다
자존심도 약하고 눈치도 좀 없는 스타일이라 할 수있다

이런 경우 결국에는 남자의 입에서 헤어지자는 말이 나온다

그녀는 광분한다
그리고 다시는 사랑을 믿지 않겠어! 자신있게 말한다

남자의 입에서 헤어지자는 말이 나온 다음에도 행동은 두가지이다

그래 좋다 헤어져 혹은 아무말도 못하고 수긍한 경우

아니면 난 너랑 헤어져서는 못산다 헤어지려면 나를 죽이고 가라

이 두 가지이다
난 세상 여자 중에 두번째 행동을 보이는 사람은 없을 줄 알았다

그런데 꽤 많아서 너무 놀랬다
이들이 잘될까?

잘 될리가 만무하다.
우리나라 사회에서, 연애에서도 여자는 수동적인 입장이다
사랑해 주면 받고 안해주면 못받는 거다

물론 아닌 사람들도 있지만 그게 대세다


일단 남자의 마음이 떠나면 끝장이다

다시돌아오려면 최소 1년은 걸린다

돌아오더라도 다시 떠나기가 십상이다



Stage 4
헤어진 후에
남자와 여자는 각기 다른 양상을 보인다


여자는 처음에는 슬퍼한다
곧 체념한다
어차피 우리는 맞지 않았어...
조금 있으면 분노한다
나 이용당한거 같아...그...xx가...! 사랑을 미끼로 날 이용한거야
그리고 불신한다
다시는 사랑이나 남자따윈 믿지 않겠어!

그리고 점차 까먹는다
다음 사람이 생기면 언제 그랬냐는 듯 위의 절차를 반복한다

처음에는 니가 나중에 후회할 만큼 멋진 사람이 되어서 나타날거야 등등

복수심을 품지만,
다음 사람이 생기면 아예 무관심해져서

행복하든 말든 신경도 안쓰고 예전과 같은 절차를 반복한다.


남자의 경우는 약간 다르다.
헤어진 다음에 처음에는 아주 홀가분해 한다
토이의 '여전히 아름다운지'의 가사를 보면 이러한 남자의 심리상태가 아주
아름답게 미화되어 나타난다
처음엔 혼자라는게 편했지 자유로운 선택과 시간에
너의 기억을 지운 듯했어 정말 난 그런 줄로 알았어
그 다음에는 뭐 여전히 너를 그리워한다는 등등 택도 없는 말이 나온다

점점 시간이 지나고 여전히 애인이 안 생기면 남자는
예전 여자를 그리워한다
자기 머릿속에서 멋대로 상상을 하며.
길거리를 가다가 예쁜 꽃을 보면
아...예전의 xx는 이 꽃을 참 좋아했지...하며 감상에 빠질 수도 있다

그러다가 괜히 끊는 전화도 걸고 난리를 친다

내가 나쁜 놈이었어...하면서자괴감에 빠지기도 한다

아주 나쁜 놈은 가뜩이나 힘들어하는 여자를 다시 흔들리게 만든다
우리 다시 시작하면 안될까? 라면서

역시 종말이 예고된 관계일 수 밖에 없다

하여간 커플들은 이런 절차를 거쳐서
점차 현실에 눈을 뜨게 된다
감정과 열정이란 얼마나 믿을 수 없는 것인가.
그리고 순수했을 때는 믿었던
눈에 보이지 않는 가치,
사랑 진실 행복
그런 것보다 눈에 보이는 가치를 믿게 된다
돈, 명예, 지위
왜냐하면

감정이 어차피영원할 수 없는 것이라면,
눈에 보이는 가치가 있는 쪽이 훨씬 낫기 때문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점차 현실적으로 변해간다.
정말 슬픈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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