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력

42024  이전 다음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기억 상실'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09.06.26 기억을 잃는다는게 가능하구나.. 14
드라마 같은델 보면..

사고나 어떤 충격으로 일시적인 기억상실이 오거나
특정 부분만 기억을 잃는 장면이 나오는데..
솔직히 그런거 잘 안믿는 편이였다.

사고가 나서 기억을 잃으면 다 잃어버리지, 순간적인 혹은 일부분만 기억이 지워진다는건
억지 같았기 때문이랄까?


근데 최근 들어 나에게 그런 일이 일어난거 같다.

머 특별한 사고도 충격을 받은 것도 아니였고

다만 몇 일 불규칙한 생활.. 
회사일을 하다가 잘 안되서 집에 와서 내내 붙잡고..
그리고 그날 밤을 새고 출근했었고..
그날 회사에서 내내 컨디션이 안좋아서 졸기도 하고,
약간 정신줄 놨다는 표현처럼 멍하게 있기도 했었다.

그리고 그날 저녁은 무슨 이유에선가 잠을 제대로 못 잤다
잠들만 하면 깨고 그리고 한동안 멍청하게 있다가 또 어느순간 잠들고..

그리고 나선
특정 부분이 기억에서 사라진 것처럼..
다른 건 바뀐게 하나도 없었다.
습관도.. 심지어 키보드 치는 습관도... 
이렇게 블로그에 글을 쓰는 것도..

다만 자주자던 그 사이트만 열어서 보고 있으면
머리가 아파와서 브라우저를 닫을 수 밖에 없었고..
시간이 지나도 크게 바뀌는 건 없었다

다만 오늘 접속을 해보니 머리 아픈건 많이 나았지만, 오래 볼 순 없었다
하지만 더 큰 문제는 나랑 친하게 지냈던 사람들의 닉넴은 생각나지 않았다.

예전같으면 어디어디를 통해서 누구의 댓글 창에 가거나
키워드를 찾아갔었는데.. 그게 안되는 것.

자유롭게 키워드를 만들고 생성할 수 있고,
닉네임도 프로필 사진도 자유롭게 바꿀 수 있는 곳이기에
나도 그렇게 거기서 활동을 했는데..

사진을 바꾸지 않는 사람만 간신히 알아볼 뿐..
다른 사람들은 도무지 생각이 나지 않았다.

생각나는 사람들 마저도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이였는지
기억상으로 매칭되는 정보가 없거나 다른 사람과 헷깔리는...

계속 보고 있노라니 머리가 어지러워서
다시 닫고 블로그에 댓글을 남겨준 사람들을 한명씩 방문해보니
먼가 조금씩 생각 나긴 하는데..
역시 잘 모르겠다..

도대체 나에게 이런 일은 왜 생긴걸까?
지금 까지 살면서 이런 적이 없었는데..

주말에 좀 휴식을 취하면 나으려나?

'MyCube' 카테고리의 다른 글

펀샵 2차 구매..  (4) 2009.06.28
인사이트미디어에서 온 선물..  (2) 2009.06.28
textcube를 설치해보려는데;;  (4) 2009.06.24
물베개 구입!  (4) 2009.06.23
SNS를 떠나는 사람들..  (9) 2009.06.22
Posted by 컴ⓣi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