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Cube/PhotoStory

낙엽 쌓인 거리를 걸으며..

컴ⓣing 2005. 11. 4. 20:56

수업을 마치고...
머리를 자르고 오면서...

어두운 저녁거리에 누군가가
낙엽을 발로 차면서 온다..

어린시절..
낙엽이나 눈이 많이 오면
발로 차면서 놀았던 기억에..

어린아이려니하고 얼굴을 돌렸는데..
내 또래의 여자였다........;;;


그걸 보면서 나도 잠시 어린시절로 돌아가..
발을 끌면서 낙엽을 차다가 문득...

거리가 아름답단 생각에 휴대폰을 꺼내 사진을 찍고나니
같이 낙엽을 차던 그 여자는 저만치 앞서가고 있었다..

그리고 나도 서둘러 집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