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Cube

우리의 눈이 멈추는 곳은...

컴ⓣing 2009. 5. 26. 17:51
우리의 눈은 참 피곤할 것이다.

수많은 영상 데이터를 봐야하기 때문에....

하지만, 그 중에서 눈길을 잡는다는건..

바로 그것에 관심이 있거나 나의 모습을 반영한다거나 그러한 것들이 아닐까?



아침에 출근하면서 어젯밤을 다시 떠올리게 하는 어지럽게 널부러져있는 책상..

그리고 그 많은 물품 중에 눈이 멈추는 곳..

그곳엔 노트가 있었다..



얼굴 좀 펴게나....


얼굴 좀 펴게나...


그래 내가 생각하기에도 내 얼굴은 참으로 싫은 표정으로 이그러져있었나보다.

그래서 내 눈이..

생각이....

여기에 이렇게 멈추게 했나보다...



사람은 두가지를 항상 가지고 산다.

내가 좋아하는 것, 내가 싫어하는것

내가 좋아하게 되가는 중인것, 내가 싫어하게 되어가는 것

그리고 기분 좋은 것, 기분 나쁜 것


사회생활을 하다보면..

기분 나쁜 것을 기분 좋은 것으로 덮어야 될 경우가 참 많다.

나는 아직 그러한 것이 미숙하기에..

힘든 생활을 하곤 한다.


오늘 얼마나 나를 덮었는가..

그리고 내 눈이 멈추는 곳은 얼마나 내가 좋아하는 것을 보면서

싫어하는 것을 덮는데 애를 썼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