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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CGV에서 광식이 동생 광태라는 영화를 봤습니다..

사실 영화를 즐겨보는 것은 아니지만 이상하게
2005년에는 기회가 많아서 2006년 CGV VIP의 조건에도
맞게 되었네요.

친구와 영화를 함께 보고 나오면서
저의 삶이 광식이와 닮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른사람이 모르게 저의 마음을 숨겨오고

말하더라도 한참을 둘러서 말하고
오해가 생기면 그냥 그러려니.. 미안하다는 말만 하고..

혼자 상상속에 빠져살아왔던 것 같습니다..



문득 그런 생각이 듭니다..

그 동안 살아온 24년의 시간...
전 제 인생에서 무엇을 하며 살았는지
아무것도 남아있지 않았습니다

남들처럼 노래를 잘부르는 것도
당구를 칠줄도, 즐기러 경기를 보러간적도...
사진을 찍은 적도...

돌아보면 아무것도 남아있지 않았습니다..

이력서를 쓸때에도 취미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습관적으로 컴퓨터라고 써왔는데..
컴퓨터는 제 취미가 아니였습니다.

인생을 즐길줄 몰라서 그냥 앉아있었습니다.




당신은 지금 어떤 인생을 살고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잠시지만 누군가를 사랑하고 싶다고 했던 시간들조차
이제는
모두 잊어버리고
당분간은 저만을 위해서 살겠습니다.
이기적이라 할지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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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컴ⓣ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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