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이젠 외로움이 느껴집니다..

제 나이 25.. 만으로 24..

아직까지 여자친구 한번 있지 않았습니다.

있지 않았던건지 관심이 없었던 것인지..

2000년에 학원을 다니면서

한 사람을 좋아하게 되었었습니다..

하지만 고백 했다가 퇴짜 맞았습니다..

남자친구 있다고..

그래도 너무 좋았습니다.. 핸드폰 안좋다고...

핸드폰 바꿔줬습니다.. 대신 1년간 할부금에 등골 휘었습니다.. ㅡㅡ;

여튼 그래도 좋았습니다.

군대 갔다가 전역하는 해 되니까 미국으로 어학 연수 간답니다..

전역하면 고백해야지 그랬는데..

얼굴 한번 못봤습니다..

벌써 그렇게 햇수 보낸게 5년째입니다..

매년 챙겨주던 생일선물.. 목걸이, 옷... 등등.

사랑일까요..집착일까요??

그래서 그때부터 그랬습니다..

남자친구 있는 사람한테 고백같은거 하지말자..

커플링이 인기일땐 손가락을 살피고,

점차 소극적으로 바뀌어 가는 모습을 보면서..

한심했었습니다..

전역하고 한 휴대폰 대리점에 아르바이트 삼아 들어갔습니다.

한명을 알게 됐습니다..

집은 멀었지만 좋았습니다..

학교때문에 아르바이트를 그만두기전..

이니셜 목걸이를 만들어서 선물해줬습니다..

그때가 2005년 초...

항상 회사에 있는 그녀.. 남자친구랑 통화같은 것도 없길래

없는줄 알았는데 있더랍니다..

1학기가 끝나고 다시 아르바이트차 갔는데

그때 제가 선물해준 목걸이를 하고 다니더랍니다..

좋았습니다..

하지만 두번째 맞았던 그 날.. 기억에서 지워지지 않아서..

그냥 보내고 있습니다.

이번주말에 회사를 퇴사하고 다른 곳으로 간답니다..

그냥 좋은 친구로 끝나야 되는 걸까요??

이것도... 집착일까요?? 사랑일까요??

문득 생각합니다..

저에게 매력이 없는건가 하고요...

그동안은 솔로가 편하다며 컴퓨터에 핸드폰에 미쳐살았지만..

이젠 누군가 제 옆에 있어줬으면 좋겠습니다..

외롭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