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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저녁 10시 30분에 군에서 휴가나온 친구가 있어

만나러 나왔었습니다..

제가 술을 못해서.. (물론 늦기도 했지만.. )

술자리가 마칠 때 나와서 바로 노래방으로 향해서

한 1시간 30분 남짓 노래를 부르면서 놀고 집으로 오고 있었습니다..

동네에 거의 다 왔을때, 옆 동네 길에 한 취객분이

차량의 앞부분에 기대서(엎드려서?? ) 주무시고(?) 계셨습니다.


그냥 지나가면서..

속으로 많은 생각을 해야했습니다..

원래대로면, 깨워서 집에 갈 수 있도록 해야겠지만..

문득 그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사람이 나중에 머가 없어졌다고 하면

제가 다 책임을 져야 되지 않을까..

괜한 의심받을 짓 하지말자.. 라고.. .



집까지 가는 시간동안 내내..찜찜했습니다..

그시간에 지나가는 사람도 없을텐데..

깨웠어야 하지 않았을까..라고요..



아... 사람을 이렇게까지 신뢰하지 못했을까...

괜시리 슬퍼집니다..
Posted by 컴ⓣ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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